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브라질2014]'또다시 2골' 메시, 월드컵 득점왕도 보인다

이데일리 이석무
원문보기

[상파울루=이데일리 이석무 기자]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신들린 득점력을 뽐내며 아르헨티나를 3전 전승으로 16강에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26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 베이라 히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2골을 몰아친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3전 전승을 기록, F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나이지리아는 아르헨티나에 패했지만 같은 시간 열린 F조 경기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이란을 3-1로 누른 덕분에 1승1무1패 승점 4점을 기록하고도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메시의 진가가 다시 빛나는 경기였다. 메시는 중요한 순간마다 아르헨티나에 귀중한 득점을 선물하며 나이지리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메시의 첫 골은 전반 3분 만에 터졌다. 앙헬 디 마리아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메시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어 1-1 동점이던 전반 종료 직전에는 나이지리아 진엉 페널티박스 바깥 오른쪽에서 직접 프리킥으로 또 한 번 골문을 활짝 열었다.

메시는 팀이 3-2로 앞선 후반 18분 리카르도 알바레스(인테르나치오날)과 교체돼 이날 활약을 마쳤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메시의 체력을 안배하겠다는 코칭스태프의 배려 차원이었다.


이날 2골을 추가한 메시는 이번 대회 총득점을 4골로 늘리며 네이마르(브라질)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2006년 독일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득점왕에 오른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토마스 뮐러(이상 독일)이 각각 5골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메시의 득점 페이스는 놀라울 정도다.

지금과 같은 득점 행진이라면 지난 두 대회의 득점왕 기록은 5골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참고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호나우두(브라질)는 8골을 기록한 바 있다. 1982년 스페인월드컵부터 1998년 프랑스월드컵까지 6회 대회에선 모두 6골을 넣은 선수가 득점왕에 올랐다.

나이지리아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나이지리아는 선제골을 허용한 지 1분 만인 전반 4분 아메드 무사(CSKA모스크바)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무사는 1-2로 뒤진 후반 2분에도 골맛을 보면서 아르헨티나 수비를 혼란에 빠뜨렸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후반 5분 에제키엘 라베치의 어시스트를 받은 마르코스 로호(스포르팅 리스본)의 결승골로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

<ⓒ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2. 2신지 문원 결혼
    신지 문원 결혼
  3. 3조세호 빈자리
    조세호 빈자리
  4. 4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5. 5허훈 더블더블
    허훈 더블더블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