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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축소 수술’ 시모나 할렙, ‘테니스 여제’ 윌리엄스 턱밑 추격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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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랑스오픈 테니스 선수권 대회 여자단식에서 마리아 사라포바를 끝까지 물고 늘어지며 아쉽게 지면서 준우승을 차지한 루마니아의 테니스 선수 시모나 할렙(22)의 가슴축소수술 사실이 화제다.

할렙은 이미 2009년 17살 때 가슴 축소 수술을 받았다. 2008년 프랑스오픈 주니어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할렙은 “가슴이 너무 무거워 상대 샷에 빠르게 반응하기 어렵다”며 “허리 통증까지 생겨 내가 운동선수가 아니더라도 수술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할렙의 원래 가슴 사이즈는 86㎝에 E컵이었으나 수술을 받고 나서 C컵으로 줄었다. 이후 할렙의 실력은 상승세다.

가슴축소수술을 하기 전의 시모나 할렙(사진 위)과 축소수술 후의 모습(아래)

가슴축소수술을 하기 전의 시모나 할렙(사진 위)과 축소수술 후의 모습(아래)


지난해 6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고 올해 프랑스오픈 전까지 불과 1년 사이에 무려 7차례나 투어 단식 타이틀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4위까지 치고 올라섰다.

그녀의 코치인 윔 피셋도 “시모나 할렙의 가슴 수술은 그녀의 테니스 경력에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피셋은 “그녀의 (가슴축소수술) 결정은 옳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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