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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IFC Three, 한국IBM 첫 입주

메트로신문사 박선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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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IFC 전경

여의도 IFC 전경


그간 빈 건물로 남아 있던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의 'Treee IFC' 오피스에 한국IBM이 처음으로 입주한다.

여의도 IFC의 운영사인 AIG글로벌부동산개발은 한국IBM이 Three IFC 오피스의 핵심 임차인으로서 54개 층 중 총 9개 층을 사용하는데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IBM 본사는 현재 강남구 도곡동 군인공제회 건물에 입주해 있지만 최근 여의도로 옮기기로 결정하고, Three IFC 오피스의 6층부터 14층까지 사용키로 확정했다. 이전은 2015년 초로 예정됐다.

윌리엄 F. 프리먼 AIG코리안부동산개발 대표는 "한국IBM과 같은 글로벌 리더 그룹이 Three IFC를 새로운 터전으로 선택했다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울국제금융센터의 조기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재 여의도 IFC는 다양한 분야의 75개 회사가 One IFC와 Two IFC 빌딩에 입주해 있으며, Three IFC 빌딩의 입주 계약은 한국IBM이 처음이다.

프리먼 대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IFC 서울이 목표로 하고 있었던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독일, 중국, 일본, 영국, 호주 등 다양한 나라의 글로벌 기업들과도 일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박선옥 기자 pso9820@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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