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오대양 생존자 "당시 때려주는 것도 고맙게 여겨"

‘그것이 알고싶다’ 오대양 사건 재조명이 화제다.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1987년 발생한 ‘오대양 집단 변사 사건’과 유병언 세모그룹 회장과의 관계 등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오대양 집단 변사 사건'은 지난 1987년 건물 위 천장 좁은 공간에서 32구의 시신이 발견됐지만 수년째 죽음의 원인도 정확히 밝혀내지 못한 사건을 말한다. 당시 유병언 전 세모그룹 대표는 오대양의 자금102억원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기도 했다.

오대양 사건 당시 오대양 샤워실에는 직원들의 지문이 가득했고 사망한 32명은 공장 천장에서 4박5일간 은신생활을 했다고 알려져 충격을 자아냈다.

당시 생존자는 “당시 때려주는 것을 고맙게 생각해야 했다. 때리는 사람들도 위에서 억지로라도 때렸다. 그래서 매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또다른 생존자는 “회사와 돈으로 엮여 빠져나오지 못했다. 친척들 돈이고 뭐고 다 끌어들였기 때문에 나올 수 없었다”며 돈 문제로 인해 빠져나오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오대양 사건에 누리꾼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오대양 사건 충격" "‘그것이 알고싶다’ 오대양 사건 이럴 수가" "‘그것이 알고싶다’ 오대양 사건 너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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