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0.3 °
JTBC 언론사 이미지

세모 경력…구원파 전력…이용욱 국장, 꼬리 무는 의혹

JTBC
원문보기
[앵커]

이용욱 해경 국장이 사고 수사와 구조 지원 작업에서 배제됐지만 의혹과 논란은 여전합니다. 이 국장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측과 어떤 관계였는지, 그리고 이번 수사에서 편의를 봐준 점이 있는지가 의문으로 남아있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용욱 국장은 1997년 선박구조를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썼습니다.

그런데 논문 뒷부분에 '면학 계기를 만들어 준 세모 유병언 회장에 감사한다'는 대목이 나옵니다.


이 때문에 학비 등을 지원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하지만 이 국장은 당시 세모에 다니던 때여서 그렇게 써넣었고 학비는 자신이 냈다고 했습니다.

[이용욱/해경 전 정보수사국장 : 저는 장학금 받은 적 없습니다. 등록금은 제 개인 사비로 했죠.]


그런데 JTBC 취재결과, 이 국장이 대한조선학회 등에 제출한 다른 논문 3건엔 '세모의 연구비 지원에 의해 수행됐다'고 돼있습니다.

세모 그룹 출신임을 숨긴 것 아니냐는 의혹 역시 이 국장은 부인합니다.

[이용욱/해경 전 정보수사국장 : 세모 근무 경력을 해경 인사등록 시스템에 등록해 관리되고 있습니다.]


해경이 사고 당일 이준석 선장을 병원에서 퇴원시켜 조사한 뒤, 목포 해경 형사의 아파트에서 쉬게 한 것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국장이 수사 지휘를 하던 순간에 해경이 세월호 사고 책임자를 감싸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는 겁니다.

해경은 제기된 의혹과 이 국장의 해명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종훈 기자

JTBC, DramaHouse & J Content Hub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DramaHouse & Jcontent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성제 의왕시장 심정지
    김성제 의왕시장 심정지
  2. 2김범석 청문회 불출석
    김범석 청문회 불출석
  3. 3김종민 감독 최다승
    김종민 감독 최다승
  4. 4임종훈 신유빈 우승
    임종훈 신유빈 우승
  5. 5월드컵 베이스캠프 과달라하라 홍명보
    월드컵 베이스캠프 과달라하라 홍명보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