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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자원봉사, 구호물품 69만점, 1만6천여명 자원봉사…온정 쇄도

중앙일보 김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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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실종자 및 희생자 가족들과 슬픔을 같이하고 힘이 되려는 자원봉사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구호물품과 성금 모금 및 지원도 계속되고 있다.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물건을 옮기고 있다. [사진 중앙포토]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실종자 및 희생자 가족들과 슬픔을 같이하고 힘이 되려는 자원봉사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구호물품과 성금 모금 및 지원도 계속되고 있다.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물건을 옮기고 있다. [사진 중앙포토]


세월호 참사의 아픔이 계속되고 있다. 희생자 및 실종자 가족의 비탄은 말할나위 없다. 대한민국 전체가 슬픔에 잠겨 있다. 희생자의 영결식이 진행되면서 애절함은 더하다.

희생자 합동 분향소에는 추모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전국에서 희생자 및 실종자 가족과 슬픔을 나누고 힘이 돼주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에는 봉사활동을 자처한 국민들과 구호물품·성금이 속속 모이고 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사고 이후 전국의 728개 단체 및 개인 1만6230명이 자원봉사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24개 품목 69만점의 구호물품이 접수돼 53만7000점이 현장에 지원됐다.

자원봉사는 진도군 실내체육관 내의 자원봉사안내소에 등록하면 순차적으로 배치된다(문의 061-542-9985).

진도군청은 많은 구호물품이 접수돼 일단 22일로 구호물품 접수를 마감하며, 구호물품이 소진되거나 필요한 물품이 발생하면 다시 접수받겠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문의 061-540-3161).

성금 모금에도 온 국민이 나섰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대한적십자사·전국재해구호협회 등을 통해 개인·단체·기업 등이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등을 통한 십시일반의 모금 활동도 활발하다. 네이버의 해피빈(http://happybean.naver.com)에서는 전국재해구호협회·한국재난구호·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온해피가 모금을 하고 있다. 다음의 희망해(http://hope.daum.net)에서는 대한적십자사·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성금을 모으는 중이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세월호 침몰사고 성금 모금 계좌를 국민은행(054990-72-010019)·기업은행(600-000160-97-018)·농협(790095-59-556946)·신한은행(5620-84-85057021), 우리은행(622-929064-18-204)·하나은행(261-913574-93137)에서 운영한다. ARS (060-701-1004)와 문자(#0095)로도 기부할 수 있다. 해외에서도 성금을 보내려는 문의가 많아 해외송금 계좌도 마련했다.

한편 희생자(실종자) 신원 확인은 해양경찰청 형사계(032-835-2358), 구조 관련 국민 제안은 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과(032-835-2147, 2247)로 문의하면 된다.

김승수 객원기자

김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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