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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미제사건' 이형호 유괴·개구리 소년·화성 연쇄 살인, 재조명

이데일리 박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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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흉흉한 사건들이 늘어나면서 국내 3대 미제 사건도 주목을 받고 있다. 미제로 남은 사건으로는 ‘이형호 유괴 살인사건’과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 ‘화성 연쇄 살인사건’이 있다.


영화 ‘그놈 목소리’로 세간에 알려진 ‘이형호 유괴 살인사건’ 은 지난 1991년 1월 29일 놀이터에서 놀던 이형호 군이 납치된 사건이다. 당시 유괴범은 납치 당일 이형호 군의 목숨을 담보로 현금 7000만원과 카폰이 있는 차를 요구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형호 군은 납치 43일 만에 테이프와 끈으로 눈과 귀, 입, 손과 발을 묶여 숨진 채 한강둔치 배수로에서 발견됐다. 이형호 군은 부검결과 수차례 폭행당한 후 질식사로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은 지난 1991년 3월 26일 대구 달서구 성서초등학교에 다니던 초등학생 5명이 와룡산으로 도룡뇽 알을 잡기 위해 나섰다 실종된 사건이다.

군경 50만 명은 당시 소년들이 실종된 와룡산 일대를 샅샅이 뒤졌지만, 흔적조차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11년이 지난 2002년 9월 26일 와룡산으로 도토리를 주우러 갔던 등산객에 의해 개구리 소년 5명의 유골이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유골 4구와 신발 5켤레가 나왔고 돌과 흙으로 유골을 은닉한 흔적이 있어 법의학팀은 소년들이 살해됐다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은 지난 2006년 15년의 공소시효가 만료되면서 결국 미제로 남았다.


‘화성 연쇄 살인사건’은 지난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개막을 닷새 앞둔 새벽에 발생했다. 70대 이모 씨가 기괴한 모습으로 숨진 채 발견됐고 이후 10여건의 살인사건이 잇따라 일어났다. 범인이 현장에 남긴 단서는 245mm의 족적과 담배꽁초, B형의 정액뿐이었다.

세 사건은 아직까지 범인이 잡히지 않은 채 미스터리로 남아 있어 실종 및 살인 혐의에 대한 공소시효 폐지 논의의 근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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