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최저연봉 올라… 300만원 인상된 2700만원

프로야구 선수들의 최저 연봉이 5년 만에 인상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현재 2400만원인 프로야구 선수 최저연봉을 내년부터 12.5% 오른 2700만원으로 인상키로 결정했다.

프로야구 최저 연봉은 1982년 출범 당시 600만원이었다가 1995년 1000만원으로 올랐다.

2001년에는 1500만원, 2004년 1800만원, 2005년 2000만원으로 각각 인상됐다가 2010년부터 2400만원을 유지하고 있다.

프로야구 출범 33년 만에 최저연봉은 450% 오른 셈이다.

또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3년 KBO 결산 211억9000만원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한편 미국 메이저리그 최저연봉은 50만 달러, 트리플 A는 2150 달러, 더블A 1500달러, 싱글A 1050달러이며 일본프로야구 최저 연봉은 440만 엔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KBO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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