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늘 오전 9시~오후 6시 선거 실시…투표 결과 내일 공개할 듯]
북한은 9일 국회의원 선거격인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치른다.
최고인민회의는 북한 헌법상 입법권을 갖는 북한 최고의 주권기관으로 임기는 5년이다. 최고인민회의는 법률의 제·개정뿐 아니라 대내외 정책의 기본원칙 수립,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부위원장·위원의 선거 또는 소환, 내각 총리의 선거 또는 소환, 경제발전계획 보고서 심의·승인 등을 담당한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제12기 대의원은 지난 2009년 3월8일 선거를 통해 선출됐고, 당시 687명이 선출됐다.
북한은 9일 국회의원 선거격인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치른다.
최고인민회의는 북한 헌법상 입법권을 갖는 북한 최고의 주권기관으로 임기는 5년이다. 최고인민회의는 법률의 제·개정뿐 아니라 대내외 정책의 기본원칙 수립,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부위원장·위원의 선거 또는 소환, 내각 총리의 선거 또는 소환, 경제발전계획 보고서 심의·승인 등을 담당한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제12기 대의원은 지난 2009년 3월8일 선거를 통해 선출됐고, 당시 687명이 선출됐다.
특히 이번 선거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것으로서, 명실상부 '김정은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릴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에 선출되는 대의원들은 향후 김정은 체제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고위급 인사들 대부분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을 겸하고 있는 북한 체제의 특성상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처형 이후 권력 물갈이 작업의 마무리 단계의 성격을 띨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 제1위원장 역시 이번 선거에선 '제111호 백두산 선거구' 후보자로 등록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처음으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한편 북한에서는 만 17세 이상의 주민들이 투표에 참여하며, 투표는 오전 9시에 시작해 오후 6시에 끝난다. 유권자들은 북한법에 따라 선거구마다 단독으로 등록된 후보에 대해 찬반 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찬성자는 투표지에 아무 표시를 하지 않고 투표함에 넣으면 되지만 반대자는 후보자 이름에 가로로 선을 긋게 돼 있다. 이를 타인이 볼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공개투표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제12기 대의원 선거는 투표율 99.98%에 찬성률 100%를 기록한 바 있다.
선거 결과는 투표 다음날 오후 중앙선거위원회의 당선자 명단 발표 형식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박광범기자 so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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