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예 사이버 보안인력으로 활약하게 될 제1회 K-Shield & BoB(K-Shield & Best of the Best) 합동 인증식이 5일 서울 역삼동 BoB 교육센터에서 개최됐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유준상 KITRI 원장을 비롯해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 이운룡 새누리당 의원,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김병철 고려대학교 총장, 이기주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축사에서 "산업 보안, 행정 보안 등 각 분야에서 보안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보안 인재를 향한 사회적 요구 역시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1억명 이상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으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진 시점에서 보안 전문가를 양성해 우리나라의 사이버 경쟁력을 이끄는 데 BoB가 앞서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정예 사이버보안 인력양성 과정인 케이쉴드를 비롯해 BoB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1년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정보보안 인력양성 추진방안' 정책의 일환으로 정보보안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KITRI가 학생들을 선발, 해커에 대적하는 화이트 해커로 양성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CNN과 프랑스 AFP 통신이 보도하는 등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BoB는 지난해 9월 120명의 BoB 2기를 출범시킨 이후 지난 2월 상위 30명을 대상으로 심화과정을 진행했으며 이날 10명을 뽑아 베스트 10(Best 10)으로 선정했다.
유준상 원장은 "정보보안 인력 양성은 창조경제의 핵심"이라며 "사이버 보안 인력 10만명 육성을 목표로 인재를 발굴·양성·관리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종록 차관은 “1990년대 초부터 인터넷에서의 정보보안 기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관련 산업을 지원했던 이스라엘은 세계 최초의 방화벽과 셋톱박스를 개발하며 큰 경제적 효과를 봤다”며 “대한민국도 정보보안 분야의 인력 양성에 힘쓴다면 IT 강국의 근간으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도 약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증대상자 20명과 수료생 전원은 사이버보안전문단으로 임명돼 국가 사이버 위기 시 민관합동조사단으로 활약하게 된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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