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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TE용 갤노트', 무제한 데이터 사용 길 열렸다

머니투데이 정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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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20일까지 한시 행사 진행…시장 파장 일파만파]


KT가 앞으로 한 달 동안 롱텀에볼루션(LTE)폰을 3세대(G) 요금제로 가입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한다. LTE용 '갤럭시노트'를 3G 무제한 요금제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 9월 말부터 LTE폰을 판매한 SK텔레콤은 지금까지 3G 요금제로 LTE폰에 가입할 수 없도록 해왔다.

KT는 내년 1월 20일까지 최신 LTE폰 3종을 3G 요금제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고 18일 밝혔다. 적용 단말기는 '갤럭시S2 HD LTE'와 '베가 LTE M', '갤럭시노트'다. KT는 해외에서 구매했거나 타사에서 가입한 LTE폰도 행사기간 중 3G 요금제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KT가 LTE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에도 이번에 LTE폰을 3G 요금제로 개통한 고객은 계속해서 3G 서비스와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3G 요금제로 LTE폰을 개통한 고객이 LTE 요금제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스마트스폰서' 등 할인 프로그램은 제공이 중단된다.

KT의 이번 결정은 2G 종료가 좌절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KT는 지난 8일 2G 서비스를 종료하고 LTE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2G 사용자들이 제기한 2G 종료 중단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예정대로 2G 종료를 하지 못했다. LTE 서비스를 앞두고 LTE폰을 수급해놨던 KT에게는 고스란히 재고로 남았다.

KT 관계자는 "2G 종료 지연으로 LTE 서비스 개시가 미뤄지면서 고객센터를 통해 LTE폰 출시일 등에 대한 고객문의가 일 평균 약 100건 정도 들어오는 등 LTE폰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컸다"며 "KT에 대한 단말제조사 및 중소 유통점의 LTE폰 공급과 유통이 막힘에 따라 손실도 점점 커졌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들의 호응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LTE폰 가입자들은 3G에서 제공하는 '무제한 데이터' 등의 요금제를 사용할 수 없었다. LTE 요금제에서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면 KT의 경쟁사인 SK텔레콤은 난처해졌다. 사용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KT는 같은 기간 아이폰4S, 갤럭시 넥서스 등 최신 스마트폰도 할인해주는 '올레 프리미엄 스마트폰 한정세일'을 진행한다. 월 6만4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아이폰4S는 8만원, 갤럭시 넥서스와 갤럭시S2는 11만원을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LTE폰 역시 요금제에 따라 4만원을 할인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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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기자 gustn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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