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기연. 사진=영화 노랑머리 스틸컷 |
'김기연'
문소리 측이 허위 '문소리 동영상' 유포와 관련,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그 가운데 해당 동영상의 원출처인 영화 '나탈리' 출연 배우 김기연에 관심이 집중됐다.
'문소리 동영상'으로 유포된 해당 영상은 사실 2010년 김기연이 출연했던 영화 '나탈리'의 베드신을 교묘하게 편집한 것이다.
김기연은 1975년생으로 1997년 영화 '삘구'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산부인과', '몽정기', '억수탕', '나탈리', '사람을 찾습니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 1999년 개봉한 화제작 '노랑머리'에서는 유나(이재은)의 친구인 상희로 출연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당시 공개된 스틸컷 속 김기연은 이재은과 함께 맥주를 든 채 노랗게 물들인 머리를 하고 있다.
이후에도 그는 KBS 드라마 시티 '고문, '인간의 땅'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2004년에는 신춘문예 연기상을 수상하면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문소리·이성재 금방 삭제될 것 같으니 빨리 보세요. 조만간 개봉된다지만 심의 과정에서 삭제되지 않을까 싶네요"라는 내용으로 동영상이 게재됐고, 이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문소리 동영상'으로 둔갑해 퍼져나갔다.
이에 문소리의 소속사 측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출연하지도 않은 영화의 편집 영상이 '문소리 동영상'이라며 떠돌아 14일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했다"며 "최초 유포자를 찾게 될 경우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기연 누군가 했더니 영화 출연 많이 했구나" "김기연이랑 문소리 별로 안 닮은 것 같은데" "김기연 출연 영상에 문소리 끼얹기" "문소리 씨 꼭 강경 대응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아이닷컴 신수지 기자 sz0106@hankooki.com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