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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1년간 가장 많이 쓴 단어…`우리`·`국민`·`새롭다`

매일경제 김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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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지난 1년간 각종 연설에서 가장 많이 쓴 단어는 '우리'와 '국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는 21일 박 대통령이 지난해 취임일인 2월 25일부터 올해 1월까지 기념사 축사 신년사 등 총 75회 연설에서 사용한 단어를 취합해 분석한 결과 많이 쓴 단어가 △우리(209회) △국민(180회) △새롭다(135회) △정부(109회) △세계(97회) 순이라고 밝혔다. 이어 △발전(96회) △노력(93회) △에너지(92회) △나가다(89) △한국(87) 등이 뒤를 이었다.

'우리'와 '국민'이란 단어를 많이 사용한 것은 후보 시절부터 '국민대통합 대통령'을 선언했던 박 대통령이 국민통합 메시지를 많이 던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어 '새롭다'는 단어는 집권 1년차에 이전 정권과 차별화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정부라는 점을 강조하느라 자주 사용됐다. '새롭다'는 단어는 이전 관행을 바꾼다는 뜻의 '혁신'과 일맥상통하는 단어로 박 대통령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명칭을 붙일 때도 '혁신'이란 단어에 애착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등 외교적인 이슈가 많아 '세계'라는 단어도 자주 사용했고 '노력' '에너지' 등의 단어에서는 '국민 잘살게 하는 생각 외에는 모두 번뇌'라고 말할 정도로 국정에 매진해 온 분위기가 느껴진다. '창조경제'도 67회 사용했다.

한편 지난 1년간 총 8회의 국무회의와 25회의 수석비서관회의 때 는 '국민'을 199회 써서 가장 많았다. 박 대통령이 대선기간 경제정책 키워드로 제시했던 '경제민주화'는 연설에서든 모두발언에서든 모두 10차례 이상 언급되지 않아 큰 차이를 보였다.

[김선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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