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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디치가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난다”고 공식 발표를 전했다.
지난 2005년 12월 700만 파운드(약 122억원)의 이적료로 러시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맨유의 유니폼으로 바꿔입은 비디치는 알렉스 퍼거슨 前 맨유 감독의 밑에서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성장했다.
비디치는 올 시즌까지 맨유에서 8시즌을 뛰며 1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그는 지난 2007-2008시즌 퍼디난드와 함께 강력한 수비진을 구축하며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전성기를 맞았고, 2010-2011시즌부터는 주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나게 된 비디치는 “올해가 내 계약의 마지막 해다”라고 운을 뗀 뒤 “나는 맨유에서 8년 동안 좋은 시간을 보냈고, 이 좋은 팀에서 뛴 것이 내 커리어에서 가장 멋진 시기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디치는 “나는 맨유가 아니었다면 1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없엇을 것이다”라며 “특히 2007-2008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모스크바에서의 기억은 매우 소중하다. 하지만 나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맨유를 떠나려한다”고 맨유와의 결별 이유를 설명했다.
아쉽게 맨유를 떠나는 비디치는 마지막으로 “나와 우리 가족을 위해 알맞은 팀으로 이적할 것이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한편 비디치의 차기 유력 행선지로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인터 밀란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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