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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홍등가 '매춘박물관' 오픈...매춘의 변천사 전시

한국경제TV 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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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홍등가에 매춘부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매춘 박물관'이 6일

문을 열어 호사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등가의 비밀-매춘박물관'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박물관 설립자인 멜허 데 빈트는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지만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홍등가의 실제 삶을 보여줄 것이라고 네덜란드 언론에 밝혔다.

암스테르담 운하를 내려다보는 유명 홍등가에 자리 잡은 매춘 박물관은 기존의 '섹스 박물관'이나

'에로틱 박물관'과는 구별되는 전시를 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다른 박물관들은 섹스와 관련된 것에 집중하고 있지만 우리 박물관은 '섹스 노동자'의 삶을 보여 주며

유리 진열장 이면의 세계가 들어 있다"고 말했다.

그리 크지 않은 박물관 내부의 대형 TV 스크린은 여성의 스트립쇼를 보여주는 한편,


보통 여자들과 다를 바 없는 매춘부들의 일상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이 박물관에는 인류의 가장 오래된 직업인 매춘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의상과 소품들이 전시돼 눈길을 모은다고.


네덜란드는 지난 2000년 매춘을 합법화했는데

암스테르담에는 현재 약 7천명의 매춘부들이 일하고 있다.

이들 매춘부 4명 중 3명은 동유럽 국가 등 외국 출신인 것으로 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저작권자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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