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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에버트 “리나는 지난 10년 최고의 여자선수”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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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타임(Time)지 표지를 장식한 리나. 사진출처=리나 페이스북

지난해 타임(Time)지 표지를 장식한 리나. 사진출처=리나 페이스북


크리스 에버트 "리나는 지난 10년 최고의 여자선수" 극찬

크리스 에버트 리나

'테니스 전설' 크리스 에버트(60)가 '황색 돌풍' 리나(32)를 가리켜 '지난 10년 동안 가장 영향력 있는 여자 스포츠스타'라고 극찬했다.

크리스 에버트는 28일(현지 시간) 영국 통신사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리나는 지난 10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자테니스선수(the most influential women's tennis player)"라며 "그녀에 대한 명예의 전당(Hall of Fame) 투표가 열렸을 때, 나는 의심할 여지 없이 그녀에게 투표할 것(So absolutely 100 percent, I'd vote for her)"이라고 밝혔다.

메이저대회 통산 18회 우승에 빛나는 에버트는 과거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58·미국)와 함께 세계 여자테니스를 양분했던 '테니스의 전설'이다. 리나의 2014 호주오픈 우승을 현장에서 지켜본 에버트는 깊이 감명받은 듯 "리나의 우승은 단순한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이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리나는 지난 25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2014 호주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도미니카 시불코바(24위·슬로바키아)를 2대0(7-6 6-0)으로 격파, 265만 호주달러와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리나의 호주 오픈 우승은 지난 2011년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3년만의 우승이자 자신의 생애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리나는 2011년과 2013년에도 각각 호주오픈 결승에 올랐지만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리나는 빌리 진 킹(미국), 마거릿 코트(호주), 에버트,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세리나 윌리엄스(이상 미국) 등과 더불어 30대에도 메이저대회 정상을 차지한 8번째 선수가 됐다.

한편 리나의 상품가치는 호주오픈 우승으로 하늘을 찌르고 있다. 리나는 자신의 후원사인 나이키로부터 최근 자신의 몸에 타사 로고를 허용한다는 허가를 받아냈다. 리나의 몸에 '장식'하고자 하는 유명 브랜드가 너무 많기 때문. 이미 중국의 국민 영웅으로 군림하고 있는 리나는 올해 1억 위안(한화 약 180억원) 이상의 광고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지난해 타임(Time)지 표지를 장식한 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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