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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2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4 S/S 샤넬 오트쿠튀르 컬렉션의 숨은 재미는 칼 라거펠트가 발탁한 닮은 듯 다른 듯한 샤넬의 역대 뮤즈들을 보는 것이다.
패션계에서 요즘 가장 핫한 모델이자 샤넬의 최연소 뮤즈인 카라 델레바인은 이날 칼 라거펠트와 함께 쇼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카라 델레바인은 코코 샤넬 닮은 꼴을 추구하는 샤넬의 뮤즈들 중에서는 확연하게 현대적이고 개성강한 모델로 현재 샤넬의 뮤즈로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칼 라거펠트의 오랜 총애를 받고 있는 모델 브래드 크루에닉의 아들도 이들과 함께 피날레 무대에 서 새로운 샤넬 뮤즈의 탄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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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키, 검은 헤어, 갈색 눈동자, 고혹적인 카리스마와 프렌치 시크까지, 코코 샤넬을 쏙 빼닮은 뮤즈 아나 무글라리스. 샤넬의 뮤즈로서 모든 이미지를 충족시키는 그녀는 영화에서 코코 샤넬을 연기하기도 했다. 이날 그녀와 함께한 칼 라거펠트의 흔치 않은 활짝 웃는 모습에서 그녀에 대한 총애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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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본드걸로 더욱 알려졌지만 한 때 샤넬 컬렉션에 모델로 섰던 올가 쿠릴렌코는 이날 쇼를 본 뒤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아침의 샤넬 오트쿠튀르 쇼. 아름답다’며 멘션을 남기기도 했다.
20년 동안 샤넬의 뮤즈로 자리했던 전설적인 모델 스텔라 테넌트는 여전히 드레시하고 시크한 매력을 자랑하며 쇼를 관람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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