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3 °
한국일보 언론사 이미지

유아 아토피 치료 거부감 없애야 효과 높아

한국일보
원문보기

성인과 유아를 가리지 않고 괴롭히는 지긋지긋한 피부질환이 있다. 바로 만성 재발성 습진인 아토피피부염이다. 그리고 성인아토피든 유아아토피든 아토피피부염으로 고생하는 환자는 질병으로 인한 고통은 물론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특히 유아아토피 환자의 경우 성인들과 달리 가려움을 참기 힘들고 식습관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없는 탓에 아토피로 인한 고통을 견디기 힘들어 한다. 당연히 가려움 같은 증상에 따른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이로 인해 곁에서 지켜보는 보호자들의 스트레스와 고통도 심화될 수밖에 없다.

스트레스가 아토피피부염의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아토피피부염의 증상은 악화되고 이로 인해 치료기간이 길어지게 되며 치료비용 또한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악순환이 계속되면서 결국 환자와 가족들 모두 지치기 십상이다.

사실 아토피피부염이 치료가 쉽지 않은 질병이기는 하지만 유아아토피의 경우 발병초기부터 조기치료를 시행할 경우 치료효과가 높다. 성인아토피 환자에 비해 유병기간이 짧은데다 외부자극에 대한 노출이 적어 발병원인이 다양하지 않아 피부 변성이 적고 발생부위 또한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조기에 유아아토피를 치료할 경우 또래 아이들처럼 정상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도 있다. 또한 전문적인 치료를 제대로 시행할 경우 성인이 되어서까지 아토피피부염으로 고생하는 불상사를 방지할 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유아아토피의 적절한 치료가 그리 간단치 않다는데 있다. 성인들과 달리 적극적인 치료의지를 기대하기 어려운데다 치료과정에 거부감을 느끼고 치료 자체를 회피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우보한의원 잠실점 김정현 원장은 “유아아토피는 치료시기가 빠를수록 치료효과가 높고 성인아토피로 발전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기치료가 중요하다”며 “다만 지속적인 치료의 시행여부가 중요한 관건으로 이를 위해서는 치료과정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연령대에 맞는 맞춤치료의 시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우보한의원은 유아아토피 및 소아아토피 환자의 치료에 적합한 보우아이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보우아이프로그램은 유아아토피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제고시키고 치료과정에 대한 거부감을 최소화시킨 치료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보우아이프로그램은 아픈 친구들을 따뜻하게 보듬고 쓰다듬어 준다는 의미를 가진 손 모양의 치료요정 보우 캐릭터를 만들어 유·소아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병원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어 병원을 놀이터처럼 편히 방문할 수 있도록 정서적인 안정을 주고 있다.


물론 치료과정 역시 유아아토피 환자들의 거부감을 최소화시켰다.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농축 정제한 시럽형태의 한약과 피부손상을 예방하고 개선시켜주는 아토킥 수딩크림과 젤, 피부 진정과 피부건조에 따른 가려움증을 완화시켜주는 아토킥 수딩미스트 등을 사용해 아토피피부염의 치료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우아이프로그램은 상담과 함께 각종 검사를 통해 증상을 진단하고 적용여부를 결정해 시행하고 치료 후에는 예후를 관찰해 재발방지를 위한 마무리 치료과정을 병행한다. 말 그대로 유아아토피 환자의 맞춤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우보한의원은 오감만족 어린이 한의사체험 행사 등을 통해 유·소아 환자들의 병원에 대한 두려움을 완화시켜주고 있다. 한의원을 방문한 유·소아들을 대상으로 동의보감 이야기를 쉽게 풀어 전해주고 한방차 만들기와 한방진료 과정을 체험하게 하는 어린이 한의사체험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한의원 이미지를 심어주는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원장은 “유아아토피 환자의 상당수는 치료과정에 대한 거부감으로 인해 치료를 기피하거나 중도에 포기함으로써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연령대의 특성을 감안한 맞춤치료를 시행할 경우 거부감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며 “보우아이프로그램은 유아아토피 환자의 정서적 안정감을 높여주고 치료과정에 거부감을 최소화시킨 치료법으로 지속적인 치료를 시행할 경우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아이닷컴 이슬 기자 dew0514@hankooki.com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시드니 총격 테러
    시드니 총격 테러
  2. 2재키와이 데이트 폭력
    재키와이 데이트 폭력
  3. 3토트넘 클롭 선임
    토트넘 클롭 선임
  4. 4대통령 업무보고
    대통령 업무보고
  5. 5자위대 합참의장 제재
    자위대 합참의장 제재

한국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