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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모양에 대한 오해, 오다리(O자형 다리)는 ‘유전’ 때문

하이닥 김선희 건강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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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4살 딸 아이를 둔 아빠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 이모들한테 많이 업혀 자라서인지 다리가 약간 O자형으로 휘었습니다. 그래서 아이의 다리 모양도 신경이 쓰이는데 아직은 다리가 곧은 편이지만 잘 때 유난히 베개를 다리에 끼고 자서 걱정됩니다. 이런 습관이 다리 모양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요?

A. 소아 O자형 다리(오다리)의 경우 유전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대게 부모님의 체형을 닮는 경우가 많아서 부모님이 O자형 다리인 경우 아이가 O자형 다리인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현재 4살이라면 정상적으로는 약간의 X자다리로 보여야 크면서 곧은 일자다리가 될 수 있으며 현재 성장발달단계에서 약간의 O자형 휜다리로 보이는 경우에는 크면서 O자형 다리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시기 적절한 조치가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어릴 때 업혀 자라서 O자형 다리가 된다는 정확한 의학적인 근거는 없으며 다리 사이에 베개를 끼고 자는 습관도 O자형 다리와는 크게 연관은 없어 보이지만 똑바로 누워서 자는 습관을 길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안짱걸음을 하거나 습관적으로 무릎을 자주 꿇고 앉거나 개구리 자세로 앉는 것은 고관절과 무릎관절, 그리고 발목관절에도 과도한 힘이 들어가서 후천적으로 하지의 배열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바닥에 앉을 때 앉는 자세를 바로잡아 주는 것이 도움됩니다.

<도움말 = 하이닥 재활의학과 상담의 박성익 (재활의학과 전문의)>

[김선희 건강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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