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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연의 상쾌 가뿐 스트레칭]승모근 풀어주기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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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 없애고 아름다운 목 라인 회복
허리를 바로 세워 의자에 앉고, 시선과 얼굴은 정면을 바라본다. 스트레칭을 하는 쪽의 손은 쭉 내려서 의자 받침을 잡아 고정시킨다.

스트레칭을 하는 반대 손을 머리 위로 넘겨 스트레칭을 하는 쪽의 옆머리 부위를 잡고, 숨을 내쉬면서 손의 무게로 지그시 누르며 목을 측굴(오른쪽 옆이나 왼쪽 옆으로 구부리는 동작) 방향으로 당기며 늘려준다. 약간 뻐근한 느낌이 오는 정도까지 구부려주는 것이 좋다. 통증이 느껴질 만큼 세게 늘려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한다. 이 상태에서 심호흡을 하며 5초가량 자세를 유지한 후, 숨을 크게 들이마시며 고개를 다시 정면으로 되돌린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시행한다.

효과적인 스트레칭을 위해서 내려간 쪽의 손으로 의자를 잡거나, 손을 엉덩이 밑에 넣어 깔고 앉아서 고정시켜주는 것이 좋다. 얼굴과 시선은 반드시 정면을 향한 상태에서 스트레칭 해야 정확히 상부 승모근을 이완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한다.

모델=최은영 운동치료사

모델=최은영 운동치료사


승모근 스트레칭은 상부 승모근의 긴장을 이완시켜준다. 상부 승모근은 어깨에서 목이 이어지는 부분이며, 견갑부를 위로 들어올리거나 어깨를 밖으로 끌어당기고 목의 회전과 측굴에 중요한 기능을 한다. 또 목과 어깨의 운동뿐만 아니라 자세 유지에도 많이 관여하므로 쉽게 지치고 뭉치기 쉬운 근육이다.

이 부위의 긴장이 지속되면 어깨와 목에 통증이 찾아오기도 하고, 방치하면 2차적으로 어깨 관절의 균형이 깨져서 어깨 통증 및 어깨 관절의 가동 범위가 제한되는 오십견(관절낭 유착)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외관적으로 불룩 솟는 등, 목과 어깨를 이어주는 라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승모근 스트레칭을 통해 목과 어깨의 통증과 피로감을 해소하고, 목이 짧아지는 것을 방지하여 길고 곧은 아름다운 목 라인을 회복할 수 있다.

승모근 스트레칭은 늘 뒷목이 뻣뻣하거나, 어깨가 뻐근하고 무거운 양상의 통증이 있는 경우 효과적이다. 상부 승모근의 긴장은 긴장성 두통이나 목과 등 부위에 방사통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 좌우 양쪽 방향으로 각각 5회씩 시행해준다.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책을 읽을 때 목에 긴장감이나 뻐근함이 느껴진다면 틈틈이 하는 게 좋다.

<송미연 | 강동경희대 한방병원 교수 · 웰니스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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