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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노는 게 가장 재밌었던 12살 명수는 친구가 많아 행복해했다.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성장드라마 ‘명수는 12살’ 특집이 그려졌다.
현재 마흔 두 살인 박명수를 비롯한 ‘무한도전’ 멤버들은 30년 전, 명수가 12살인 때로 돌아가 “혼자 노는 게 가장 재미있었다”는 명수를 위해 여러 가지 골목게임들을 하며 그 시절의 향수를 만끽했다.
책가방을 둘러메고 모인 일곱 멤버들은 각자의 어렸을 적 기억들을 토대로 자신의 옛 이야기들을 꺼내놓으며 추억에 빠져들었다. 추억의 게임들로 몸을 푼 멤버들은 비석치기, 한 발 뛰기, 오징어, 지우개싸움 등 추억의 게임들을 하며 아이처럼 즐거워했다.
12살의 기억을 묻는 질문에 명수는 “외롭게 지냈다. 하지만 즐거웠다. 난 그게 슬프지 않다. 오해하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난 그렇게 좋았다. 혼자 있는게 좋았다”고 말했다. 또 “민서에게 가르쳐줄 놀이가 있냐”는 질문에 박명수는 한숨을 쉬며 “뽀로로가 있잖아요”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추억의 영화, 만화, 야구, 여배우, 자동차 등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추억의 골목 게임들에 신이 난 여섯 멤버들과 다르게, 어둡고 겉돌기만 했던 ‘12살 명수’도 점점 웃음을 되찾으며 추억 속으로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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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뛰기도 제대로 못하던 명수는 4발 뛰기를 성공한 뒤 “재밌는데”라며 즐거워했다. 또 명수는 “지우개 따먹기 거짓말 안 하고 평생 처음 해 본다”며 추억의 게임에 흥미로워했다. 즐거워하는 명수의 모습에 멤버들은 “하기 싫다더니 되게 열심히 한다” “게임 되게 좋아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명수의 생일상을 차려주며 생일 노래를 다 같이 불렀다. 이에 명수는 “이제는 정말 혼자 있는 외톨이가 아니라 너희들과 함께 하고 싶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솔직히 생일상을 받아본 적이 이때까지 없었다”며 “12살에 생일상을 받아본 게 꿈같고 기뻤다. 친구들아 고맙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명수의 얼굴에 케이크를 묻히며 즐거워했고 명수는 “귀 막혔잖아”라고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이에 재석은 “귀막힌 생일”이라며 12살 명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한편 다음 주 ‘무한도전’에서는 명수의 추억 찾기 2탄으로 준하네 가족과 명수의 갈등이 방송된다. 또 하하와 노홍철의 결투 대결도 펼쳐질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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