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중앙일보 언론사 이미지

타이어, 수명보다 빨리 닳으면 보상해 드려요

중앙일보 n/a
원문보기
금호타이어 타이어 마모 수명 보증제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마모 수명 보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타이어가 한계선까지 마모됐을 때 실제 주행 거리와 보증 거리 간의 차이만큼 보상해준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마모 수명 보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타이어가 한계선까지 마모됐을 때 실제 주행 거리와 보증 거리 간의 차이만큼 보상해준다.


자동차가 제아무리 커도 땅과 맞닿는 곳은 결국 타이어다. 바퀴 하나당 엽서 한 장만 한 면적에 온갖 물리력이 집중된다. 따라서 운전자는 자기 차의 타이어가 지나치게 닳지 않았는지 늘 신경 써야 한다. 마모 한계를 넘어선 타이어는 표면이 얇다. 그 때문에 펑크가 나기 쉽다. 제동 거리도 평소보다 30% 정도 늘어난다. 눈길과 빗길에선 수막 현상도 심하다.

타이어 옆면 상단 부위의 작은 삼각형 마크를 따라가면 접지면(트레드)의 홈 속에 배꼽처럼 튀어나온 곳을 찾을 수 있다. 이게 마모 한계선이다. 높이는 1.6㎜다. 타이어의 접지면이 마모 한계선까지 닳았다면 새 제품으로 바꿔야 한다. 제 성능을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접지면 홈에 100원짜리 동전을 거꾸로 끼웠을 때 이순신 장군의 감투 끝이 보일 때도 마찬가지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4월부터 ‘타이어 마모 수명 보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구매 후 타이어 바닥면이 마모 한계선까지 마모됐을 때 실제 주행 거리와 보증 거리 간의 차이만큼 보상해 주는 제도다. 마모 수명 보증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타이어가 완전히 닳았을 때 점검을 통해 할인율을 산정, 새 제품 구매 시 그만큼의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상 할인율은 보증 거리에서 주행 거리를 뺀 값을 다시 보증 거리로 나눠 100을 곱하는 방식으로 산정된다. 예를 들어 보증거리가 6만㎞인 타이어가 4만7000㎞를 주행 후 마모 한계에 도달할 경우를 계산하면 약 22가 나온다. 그러면 새 제품 구매 시 가격의 22%를 할인받을 수 있다. 보증거리 50% 이내에서 완전 마모된 경우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준다.

마모 수명 보증제는 전국 금호타이어 판매점에서 적용된다. 보증제품은 마제스티 솔루스, 시티벤처 프리미엄 등 프리미엄 제품과 기본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용 등이다. 2개 이상 사야 하며 최대 6만㎞까지 보증해준다. 보증제 이용 소비자는 금호타이어 공식 홈페이지에 보증서를 등록하고 1만㎞ 주행마다 의무적으로 위치 교환과 점검을 하게 된다.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com/center/v2010/power_reporter.asp

[☞ 중앙일보 구독신청] [☞ 중앙일보 기사 구매]

[ⓒ 중앙일보 & Jcube Interactive In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2. 2한학자 통일교 조사
    한학자 통일교 조사
  3. 3박근형 이순재 별세
    박근형 이순재 별세
  4. 4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5. 5손흥민 리더십
    손흥민 리더십

중앙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