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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지분 대이동…지배구조 '새 판 짜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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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그룹의 계열사 간 지분 정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배구조에 새 판을 짜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입니다.

유미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생명은 지난 13일 전기, 물산, 중공업이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 5.8%를 사들입니다.

이들 계열사가 갖고 있는 카드 지분을 사실상 다 매입한 겁니다. 왜 그랬을까요?


일단 회사 측은 "안정적인 투자수익 확보 차원"이라고 밝혔지만 다른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이번 지분 매입으로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이 (28.60%->34.41%로) 30%대로 껑충 뛰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법적으로 상장회사 지분율이 30%를 넘으면 그 회사를 자회사로 편입해야 합니다.


때문에 삼성그룹이 에버랜드를 지주회사로 두고,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화재와 증권 등 금융회사들을 묶는 방식으로 지배 구조의 '새 판'을 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의 삼성엔지니어링 지분 확보도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삼성물산은 SDI가 보유한 엔지니어링 지분 전량을 사들여 2대 주주로 올라섰습니다.

경영권 승계와 맞물려, 삼성그룹이 계열사 간 지분 정리와 지배구조 개편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유미혜 기자 Copyright by JTBC & Jcube Interactive.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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