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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김지훈, 마약·이혼으로 순탄치 않았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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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듀크 출신 가수 김지훈의 기구한 삶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지훈은 어제(12일) 서울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평소 우울증이 심했으며 최근 1년간 증세가 심해져 우울증 약을 꾸준히 복용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1994년 혼성 그룹 투투로 데뷔한 김지훈은 2000년 김석민과 함께 남성 듀오 듀크를 결성해 2007년 6월까지 활동했다.

김지훈은 마약에 손을 대면서 위태로운 연예계 생활을 이어왔다. 지난 2005년 엑스터시와 대마초 등을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후 각종 방송과 뮤지컬 등에 모습을 비추며 재기를 꿈꿨으나 2009년 7월 엑스터시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면서 다시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전처 이 씨와의 결혼 생활도 순탄치 않았다. 김지훈은 2006년부터 교제해온 이 씨와 2008년 6월 결혼했고 2년여 만인 2010년 9월 합의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결혼 전인 2007년에 태어난 아들이 있다.


이혼 후 김지훈 전처 이 씨는 신내림을 받고 무당의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언론에 노출을 꺼렸으나 지난 2011년 5월 트위터에 "전 이제 갈래요. 전남편 김지훈. 차니아빠. 예쁘게 밝게 잘 키워주고. 내 마지막 소원이야. 난 화장시켜 공기 좋은 데로 보내줘"라고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충격을 안겼다.

한편 故 김지훈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17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내일(14일) 오전 9시 30분, 고인의 유해는 분당스카이캐슬에 안치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digitalytn.co.kr)
[사진출처 = SBS '자기야' 캡처]

[저작권자[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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