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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사망한 김지훈 누구? 투투 출신 90년대 톱★

스타투데이 박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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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를 풍미한 그룹 투투 출신 가수 김지훈이 사망했다. 향년 38세.

김지훈은 황혜영과 함께 1994년 그룹 투투로 데뷔, ‘일과 이분의 일’, ‘바람난 여자’로 큰 인기를 누렸다.

2000년에는 김석민과 함께 남성 듀오 듀크를 결성해 활동했다. 7년간 듀크 멤버로 활동하며 가요 프로그램과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김지훈은 2008년 5살 연하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김지훈은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에 부부 동반으로 출연하기도 했으나 결혼 2년 만인 2010년 9월 합의 이혼했다.

김지훈은 앞서 지난 2005년과 2009년 마약 복용 혐의로 입건돼 물의를 빚은 뒤 또 다시 엑스터시 투약 혐의로 입건돼 경제적인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지훈은 12일 오후 2시께 서울의 한 호텔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 사건을 접수하고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이다. 고인의 시신은 서울 일원동 삼성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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