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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팬? 그게 뭐죠?” 너도나도 日 맥주 찾더니 수입액 ‘역대 최대’

서울경제 김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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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류 소비가 둔화된 상황에서 일본산 맥주가 홀로 웃고 있다. 지난해 일본 맥주 수입액은 사상 처음으로 1100억 원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관세청 수입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산 맥주 수입액은 7915만 달러(약 1100억원)로, 전년(6745만 달러)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입 맥주 시장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지 못한 것과는 대비된다.

일본 맥주는 3년 연속 수입액 1위에 올랐다. 한때 일본 맥주는 ‘노재팬’ 운동 여파로 시장에서 사실상 자취를 감췄다가 최근 몇 년 사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불매운동 직후인 2019년만 해도 3976만달러(565억원)에서 2020년 567만달러(81억원)으로 85% 이상 급감한 바 있다.

가장 잘 팔린 브랜드는 아사히다. 아사히는 현재 국내 수입 맥주 시장에서 1위를 선점하고 있다. 다른 국가의 수입 맥주 순위 변동도 뚜렷하다. 지난해 3위였던 미국산 맥주는 수입액이 3140만 달러(460억 원)로 늘며 2위로 올라섰다. 이는 전년 대비 37.1% 증가한 수치로, 버드와이저 등 주요 브랜드가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때 이른바 ‘오줌 맥주’ 논란에 휩싸였던 칭타오 맥주를 중심으로 중국산 맥주도 소폭 반등했다. 지난해 중국산 맥주 수입액은 1991만 달러(291억 원)로 전년 대비 약 9.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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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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