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은 어제(27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대구경 방사포' 시험 사격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사포탄 4발을 발사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장에서 참관했다고 하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지성림 기자.
[기자]
네, 북한 미사일총국은 어제 "새로운 기술이 도입된 갱신형 대구경 방사포 무기체계의 효력 검증을 위한 시험 사격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방사포탄 4발이 358.5㎞를 날아가 해상 표적을 타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우리 군은 어제 오후 3시 50분쯤 평양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며 미사일은 약 350km를 비행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600㎜ 초대형 방사포, 일명 KN-25를 탄도미사일로 분류하는데요, 북한은 이 초대형 방사포에 전술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장에서 시험 사격을 참관했는데요, 김 위원장은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전략적 억제의 효과성을 제고해나가는 데서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만족을 표했습니다.
이어 "무기체계의 모든 지표들이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데로 향상됐으며, 특히 방사포탄의 기동성, 지능성, 명중성이 비할 바 없이 갱신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외부의 그 어떤 간섭도 무시할 수 있는 자치 정밀유도 비행체계는 이 무기체계의 우월성을 나타내는 중요 특징으로 된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는 탄도미사일에 요격을 회피하는 고도의 기술을 적용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김 위원장은 "가장 확실한 공격 능력을 구축하고 그에 기초한 억제전략을 실시하는 것은 국가방위 정책의 불변한 노선"이라며 곧 개최될 9차 당대회에서 "핵전쟁 억제력을 더 강화하기 위한 다음 단계의 구상들을 천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딸 주애도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함께 참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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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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