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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하이난] "K리그? 중국보다 수준 높아"…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로스의 평가→"서울로 이적해서 매우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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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하이난)] FC서울에 새롭게 합류한 로스가 K리그에 대해 중국 슈퍼리그보다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서울이 2026시즌 수비 라인을 책임질 선수를 품었다. 주인공은 로스다. 로스는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 출신이자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에서 성장한 수비수다. 셀타 비고 B, 비야 레알 B, 알바세테로 등 스페인 무대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엔 중국 톈진 진먼후로 이적해 핵심 선수로 뛰었다.

'인터풋볼'이 서울의 전지 훈련지인 중국 하이난에서 로스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우선 서울로 이적을 하게 돼 매우 행복하다. 첫 훈련을 해봤는데, 지배하는 플레이는 하려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축구에 맞는 전술이라 좋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오퍼가 들어왔을 때 서울에 대한 역사, 어떻게 경기를 하는지 봤다. 내가 있었던 구단도 좋았지만, 훨씬 수준 높은 팀에 온 것 같아서 좋다. 서울의 모든 구성원을 행복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사실 로스는 이전부터 K리그와 서울에 대해 알고 있었다.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 시절 인연을 맺었던 이승우와 백승호 덕분이었다. 그는 "이승우와 1년 있었고, 백승호와 2년 있었다. 잘 지냈다"라며 "서울과 K리그를 지켜보고 있었다. 이승우는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뛰는 걸로 안다"라고 설명했다.


로스가 평가하는 K리그는 어떨까. 그는 "중국에서 처음에 뛰면서 기본적으로 K리그를 봤을 때 더 수준이 높다고 생각했다. 중국에서 전지훈련을 했는데 한국 2~3부리그 팀도 잘했다. 그 기억이 있다. 2~3부리그가 이정도면 K리그1은 더 수준이 높을 거라고 생각했다. 오퍼가 들어오고 난 뒤 서울의 친선 경기를 봤는데 수준이 높았다. 나도 잘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페인에서도 피지컬을 중요시한다. 한국도 중요하다고 생각 중이다. 김기동 감독님과 피지컬 코치님도 말씀해 주셨다"라며 "한국과 중국은 비슷한 면이 있다. 중국은 아무래도 두 리그와 비교했을 때 템포가 느리다. 레벨 자체가 조금 낮지 않나 조심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솔직한 평가를 내렸다.

마지막으로 "도전이라는 단어는 축구에서 항상 따라다닌다. 다른 것보단 서울 팬들에게 좋은 기억을 남기기 위해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중국과 다른 리그다. 나도 이 팀의 구성원으로서 팀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그게 우리가 잘 되는 길이다. 최선을 다해 적응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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