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크리스티 노엄 국토안보부 장관과 백악관 집무실에서 약 2시간에 걸친 장시간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니애폴리스에서 강행돼온 이민 단속 기조에 미묘한 변화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CNN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저녁 백악관 집무실에서 노엄 국토안보부 장관과 만나 이민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은 노엄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대면 면담을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이번 만남은 지난 주말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알렉스 프레티 총격 사망 사건 이후, 트럼프 행정부가 해당 지역에서 처음으로 후퇴 신호를 보이는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프레티는 이달 들어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요원에 의해 사망한 두 번째 인물이다.
27일(현지시간) CNN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저녁 백악관 집무실에서 노엄 국토안보부 장관과 만나 이민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은 노엄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대면 면담을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이번 만남은 지난 주말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알렉스 프레티 총격 사망 사건 이후, 트럼프 행정부가 해당 지역에서 처음으로 후퇴 신호를 보이는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프레티는 이달 들어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요원에 의해 사망한 두 번째 인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동에서 노엄 장관 등의 거취를 거론하지는 않았다. 대신 공화당 내부 일부를 포함한 전국적 비판과 현지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미네소타주에서 대통령의 이민 정책을 어떻게 지속할 것인지에 대한 솔직한 논의가 오갔다고 CNN은 보도했다.
회의에는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 스티븐 청 커뮤니케이션 국장 등 핵심 참모진도 참석했다.
백악관은 회동과 관련한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지만, 한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노엄 장관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만 사건 이후 행정부의 대응을 둘러싼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총격 사건 직후 행정부 관계자들이 제기한 일부 주장들은 공개된 영상과 상충되거나, 현재까지 명확한 증거가 제시되지 않은 상태다.
미니애폴리스 이민 단속을 현장에서 지휘해온 국경순찰대장 그레고리 보비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프레티가 사망 직전 연방 요원을 공격했다고 주장하며 의원들과 공개 설전을 벌였지만, 국토안보부는 그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정지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 단속 총괄 책임자로 톰 호먼을 파견하겠다고 밝히면서, 보비노는 현지를 떠날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안보부 대변인 트리샤 매클로플린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노엄 장관은 장시간에 걸쳐 논의를 했다"며 "노엄 장관은 국토안보부를 계속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톰 호먼이 미니애폴리스 이민 작전을 지휘하게 된 데 대해 노엄 장관이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토요일 총격 사건에 대한 연방 수사는 국토안보부 산하 국토안보수사국(HSI)이 주도하고 있으며, 연방수사국(FBI)은 보조 역할을 맡고 있다.
미국 미네소타에서 연방 이민 단속 요원들의 총격으로 시민들이 잇따라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DHS) 장관 탄핵을 지지하는 민주당 의원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더힐이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놈 장관이 지난해 11월 22일 라스베이거스 해리리드 국제공항에서 기지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
pride@fnnews.com 이병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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