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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선 레이스 돌입…다카이치, 또 '대만 유사시' 발언

연합뉴스TV 김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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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중의원 선거가 오늘(27일)부터 공식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과반 의석을 얻지 못하면 즉각 퇴진하겠다며 승부수를 띄웠는데요.

중국을 겨냥해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을 재차 시사하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김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다카이치 총리의 승부수로 꼽히는 일본 중의원 선거가 막을 올렸습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내건 승리 기준은 연립 여당 일본유신회와 함께 과반석인 233석을 차지하는 것입니다.

실패하면 즉각 퇴진하겠다는 결의도 다졌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26일)> "자민당과 일본유신회가 연립해 과반을 얻지 못하면 저는 즉각 사임해야 합니다. 그러니 이를 악물고 임하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선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중일 갈등이 핵심 쟁점으로 꼽힙니다.

정당들이 앞다퉈 안보 대책을 강조하는 가운데, 다카이치 총리는 또다시 '대만 유사시 개입'을 시사하며 중국을 자극하는 발언을 내놨습니다.


선거 토론회 방송에서 "사태가 발생하면 대만에 있는 일본인과 미국인을 구하러 가야 한다"고 말한 겁니다.

그러면서 미군이 공격받았을 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미일동맹이 무너진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11월 '대만 유사시' 발언에 대해서는 일본이 군사 행동을 하겠다는 뜻이 아니라고 언급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회의에 참석한 중국 대사는 즉각 반발하며 국제 규범을 위반한 발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푸충 / 주유엔 중국대사> "다카이치의 오류는 중국의 내정에 심각하게 간섭하고, 패전국으로서 일본의 국제적 의무를 저버렸으며…"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은 일본의 군사 개입이 아닌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지속되는 중일 갈등에 악영향을 미쳐 선거에 변수가 될 수 있단 전망도 나옵니다.

다카이치 내각의 국정 운영을 가를 분수령으로 꼽히는 이번 선거는 12일 간의 유세를 거쳐 다음 달 8일 투표가 치러질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영상편집 이애련]

[그래픽 문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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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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