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시당 당협위원장 절반이 27일 당 지도부를 향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징계 철회를 촉구했다.
고동진·김재섭·박정훈·배현진 의원 등 서울시당 당협위원장 21명은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에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공동 입장문을 내고 “최고위원회는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를 철회하고 파국을 막기 위한 정치적 결단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총 42명의 서울시당 당협위원장 중 절반이 성명서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총선, 대선에 이어 6월 지방선거마저 패한다면 우리는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정당 존립의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며 “승리를 위한 선결 조건은 오로지 통합과 혁신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의 분열은 이재명 정부에만 이득이 될 뿐이다”며 “당 지도부는 과거와의 분명한 단절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장동혁 당 대표의 단식은 개인의 결단을 넘어 당이 처한 위기를 국민들에게 보여줬다”며 “이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이제부터 당은 대대적 혁신으로 국민께 다가가며 보수통합의 구심점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 전 대표를 향해서도 “당의 일원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직시해야 한다”며 “광장의 성난 목소리가 갈등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다수 당원의 뜻에 한 전 대표도 공감해 주리라 믿는다. 정치적인 해법, 책임 있는 메시지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진석 기자 ljs@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