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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中 군부 단일 통제' 굳히기…대만도 촉각

연합뉴스TV 배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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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속전속결로 이뤄진 중국 군부 서열 2위의 숙청을 두고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군 내부 권력 재편이 시진핑 주석의 장기 집권 구상과 맞물렸다는 분석 속에, 대만에서도 양안 관계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장유샤 중앙군사위 부주석의 숙청은 속전속결로 이뤄졌습니다.


연말까지 공개 석상에 나타났다가 최근 며칠 새 조사 대상으로 전환됐는데, 일부는 '정변 시도'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가장 의문인 미국의 핵무기 핵심 기술 유출 연계 의혹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중국의 엄격한 핵 정보 통제 구조상 현실성이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히려 군 내부 파벌 형성과 최고지도부와의 관계 균열이 장기간 누적됐다는 게 핵심으로 거론됩니다.


외신들은 시진핑 주석이 군부 내 1인 체제를 구축한 만큼 시 주석의 장기 집권 구상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실제로 다음달 1일 시행될 군대 당조직 선거 규정은, 인사와 조직 운영의 최종 통제권을 당에 확실히 묶어두겠다는 신호입니다.

<야이타 아키오 / 인도태평양전략연구소 소장(NTD방송)> "전반적으로 보면 이는 매우 중요한 방향성을 보여주는 신호인데요. 핵심은 단 하나, 시진핑 집권 이후 '유일한 최고 지도 핵심'의 지위를 철저히 확립하는 개념입니다."


대만은 이번 사태로 중국군 내부 공백이 커졌다는 점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군사 행동에는 신중해질 수 있지만, 내부 충성 경쟁이 격화될 경우 양안 긴장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겁니다.

<구리슝 / 대만 국방부장> "중국은 무력으로 대만을 침공하는 선택지를 포기한 적이 없기 때문에 다양한 돌발 상황에 대비해 자체 방위 역량을 지속해 강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국군 최고위층이 어떻게 구성될지가 관심입니다.

당·군을 장악한 시진핑 주석이 내년 당 대회를 앞두고, 올 한 해를 군 권력 재편을 마무리하는 시간표로 활용할지 여부가 중국 권력 지형의 향방을 엿볼 수 있는 지표가 될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임락]

[영상편집 김 찬]

#중국 #시진핑 #장유샤 #숙청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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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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