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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끗하면 끝장'...전례 없는 봄배구 막판 경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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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짧은 휴식기를 보낸 프로배구 V리그가 목요일부터 재개됩니다.

전례 없는 봄 배구 경쟁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제 팀 간 두 경기씩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관중과 시청률에서 최고 기록을 써내려간 프로배구가 올스타전 휴식을 거쳐 본격적인 포스트 시즌 경쟁에 돌입합니다.


남자부는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1위 경쟁에 3위부터 5위까지, 승점 3점 안에 모여 있습니다.

어느 팀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남은 경기의 가장 큰 변수는 아시아 쿼터입니다.

주전 공격수들의 줄부상에 1위를 뺏긴 대한항공은 리그 최고 리베로 료헤이를 떠나보내고 호주 대표팀 출신 공격수 이든을 데려왔습니다.


[이든 / 대한항공 아웃사이드히터 : 자유로운 스타일입니다. 어떻게 될까를 걱정하기보다 지금 어떻게 할까를 고민하고 순간에 집중하는 게 제 장점입니다.]

야쿱의 갑작스러운 팀 이탈로 공격의 힘이 떨어진 KB손해보험은 새 아시아 쿼터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여자부는 한국도로공사가 2위 흥국생명에 승점 8점 차로 여유 있게 앞서 가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릅니다.


개막 전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흥국생명은 갈수록 탄탄한 조직력을 발휘하며 5연승으로 가장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쳤습니다.

[김다은 / 흥국생명 아웃사이드히터 : 저희는 항상 화려한 걸 하려 하기보다는 기본적인 것, 잘 받아주고 잘 올려주고 공격수들이 거기서 책임져 주는 기본적인 것만 잘하자고…]

4위 IBK기업은행은 여오현 대행 이후 10승 5패로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고,

중하위권으로 처진 GS칼텍스와 페퍼저축은행도 공격 성공률에선 나란히 2, 3위에 올라 있는 만큼 얼마든지 반등이 가능합니다.

이제 팀 간 남은 경기는 두 경기씩, 3위와 4위가 승점 3점 이내면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되는데, 촘촘한 순위표가 이어지면서 올해는 남녀 모두 4위까지 봄 배구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디자인 : 권향화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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