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자동차 산업이 또다시 미국발 관세 충격으로 혼란에 빠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대로 관세 인상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 비용 부담을 넘어 한국 자동차의 북미 시장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훼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진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산 자동차에 25% 관세가 적용됐던 지난해 상반기.
대미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 대비 16% 감소하며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뒤늦게 일본·유럽산 자동차와 같은 15%로 인하됐는데, 두달 여만에 다시 악몽이 재연될까 자동차 업계는 노심초사하는 모습입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갑작스러운 상황이라 일단 사태를 파악하는 중"이라며 "앞으로 전개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기아의 지난해 2, 3분기 관세 부담금은 4조 6천억원.
아직 발표되지 않은 4분기 손실까지 합치면 전체 관세 비용은 총 5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증권가에선 관세 인상이 현실화하면 올해 최대 11조원에 가까운 비용 충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동안 현지 생산을 확대해 충격을 일부 상쇄할 순 있겠지만, 한국산 자동차에만 관세 인상이 적용될 경우 북미 시장 경쟁력이 통째로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항구 /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상당히 큰 타격이죠. 왜냐하면 우리는 (관세율이) '제로' 였잖아요.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약간 손해본 거거든요. 장기화되면 큰 타격이라고 보는거죠. 미국에 대한 성장세는 장기적으로 바라보기가 좀 어려워요."
이번 사태의 이면엔 최근 한국과 캐나다 간 자동차 산업 협력 움직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견제 시각이 깔려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현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방산 특사단'으로 캐나다를 방문 중인 가운데, 캐나다 정부가 요구한 완성차 공장이 아닌 '수소 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영상편집 윤해남]
[그래픽 전해리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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