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통일교 금품 수수 등 의혹으로 기소된 김건희 씨에 대한 1심 선고가 내일 나옵니다.
재판부가 선고 생중계를 허가하면서 선고 내용과 함께 김 씨의 반응이 실시간으로 전해지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귀혜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앵커]
김건희 씨 선고도 생중계된다고요.
[기자]
네, 재판부는 오늘 오후 김건희 씨 1심 선고공판의 중계를 허가했습니다.
법원 장비로 촬영하고, 다소간의 지연은 있을 수 있지만 앞선 윤 전 대통령, 한덕수 전 총리 선고 때처럼 사실상 실시간으로 선고 내용이 일반에 전해질 예정입니다.
김건희 씨 본인도 출석할 예정이라 선고 직후 반응이 그대로 일반에 공개될 거로 보입니다.
앞선 내란 특검 기소 사건들의 경우 생중계가 선고 전날 오전, 또는 전전날 여유 있게 결정된 편이었는데요.
김건희 씨 사건의 경우 내란 사건과는 다르게 일반인들이 다수 연루돼 있어 재판부가 고심을 이어간 거로 보입니다.
이번 선고 생중계가 결정되면서, 공직자 출신이 아닌 인물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선고 생중계가 이뤄지게 됐습니다.
[앵커]
선고 일정과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선고는 내일 오후 2시 10분, 311호 중법정에서 진행됩니다.
김건희 씨의 혐의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씨 관련 여론조사 무상 수수, 통일교 금품 수수와 청탁 등 크게 세 갈래인데요.
앞서 특검은 결심공판에서 김 씨에 대해 합계 징역 15년과 벌금 20억 원, 추징금 9억여 원을 구형했습니다.
김 씨는 샤넬 가방을 받은 사실을 뒤늦게 인정한 것 외에는 대체로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입니다.
내일 선고공판에는 민중기 특검은 참석하지 않고, 김형근·박노수 특검보가 나올 예정인데요.
김건희 씨 선고 뒤에는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선고가 차례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관련 재판도 열렸다고요.
[기자]
네, 이른바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명태균 씨가 기소된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오후 2시부터 진행됐습니다.
준비기일에는 피고인 출석할 의무가 없어 두 사람 모두 법정에 나오진 않았습니다.
애초에 이 여론조사 무상 제공 혐의는 윤석열·김건희 부부가 공모했다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특검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두 사람이 정치적 공동체라는 점을 지적했고, 이에 따라 명태균 씨를 포함한 세 사람이 대선 당시 판세 분석과 여론조사 결과 보고 등을 주고받았다고 강조했는데요.
오늘 재판부도 김건희 씨 선고 내용을 확인해보겠다고 언급한 만큼, 내일 선고 결과를 통해 이 재판의 향방도 가늠해볼 수 있을 거로 보입니다.
이밖에 오늘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정교 유착 의혹' 9차 공판이 진행되고 있고요.
오후에 열린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는 특검이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 김정한
영상편집 : 고창영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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