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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클럽메드 신임 대표 "한국은 성장의 질이 다른 전략 시장"

연합뉴스 성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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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트리스타 리우 클럽메드 신임 대표는 한국 시장이 글로벌 평균을 크게 웃도는 성장세를 보인다며, 클럽메드의 핵심 전략 시장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27일 강조했다.

리우 대표는 이날 낮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관광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전체 여행 시장은 전년 대비 약 5% 성장하는 수준이지만, 클럽메드는 한국에서 30%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외형 확대가 아니라 브랜드의 힘과 가치가 시장에서 빠르게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시장 점유율 역시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한국 시장의 성장을 '양'이 아닌 '질'의 문제로 짚었다.

리우 대표는 "기존 충성 고객이나 신규 고객 어느 한쪽에만 의존하는 구조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한국은 재방문 고객과 신규 고객 유입이 균형을 이루며 동시에 성장하는 매우 독특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가족 고객, 커플, 새로운 경험을 찾는 여행자 등 다양한 세그먼트가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았다.


리우 대표는 "30% 성장은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한국 시장이 클럽메드에 얼마나 전략적으로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한국은 새로운 고객 실험과 브랜드 확장의 중심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여행 트렌드에 대해서는 "여행자들이 단순한 올 인클루시브를 넘어 정서적 가치를 찾고 있다"고 진단했다.

리우 대표는 클럽메드의 경쟁력으로 교통, 식사, 액티비티 예약 등 여행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여행자가 스스로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점을 꼽았다.


2026년 전략으로는 세 가지를 제시했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트리스타 리우 클럽메드 한국 대표 [사진/성연재 기자]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트리스타 리우 클럽메드 한국 대표 [사진/성연재 기자]



먼저 가족 중심 이미지에 머무르지 않고 커플, 친구, 활동적인 젊은 성인 등으로 고객층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는 올 인클루시브의 의미를 강화하는 것으로, '모든 것이 포함된 휴가'를 넘어 아무것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편안함과 감정적 가치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세 번째는 한국 시장을 중심으로 '눈 휴가'(snow holiday)를 본격 확대하는 전략이다.

일본 사호로 리조트에서 강사와 함께 이동하는 어린이 숙박객 [사진/성연재 기자]

일본 사호로 리조트에서 강사와 함께 이동하는 어린이 숙박객 [사진/성연재 기자]


그는 스키뿐 아니라 얼음낚시, 스노 트레킹 등 눈과 함께하는 복합적인 경험이 휴가의 핵심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남아시아에서 30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리조트인 보르네오 코타키나발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리우 대표는 "한국 고객 비중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자연과 문화, 리조트 디자인을 결합해 리조트 안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목적지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해당 리조트는 프리미엄 컬렉션을 적용해 커플과 경험 중심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제 여행은 단순히 판매의 문제가 아니라 스토리텔링의 영역"이라며 "가격 경쟁보다 고객과 깊은 교류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polp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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