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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풍경] 외형 커지는 대중문화예술산업

연합뉴스 김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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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정선 선임기자 = 국내 대중문화예술산업의 매출 규모가 15조원을 넘어섰다고 한다. 이는 기획업체 증가, 주요 기획사의 성장, 대중문화예술인들의 해외 활동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대중문화예술은 다른 분야로의 파급 효과가 있어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은 분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매출 규모 추이 [출처 2025 대중문화예술산업 실태조사 보고서]

매출 규모 추이 [출처 2025 대중문화예술산업 실태조사 보고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근 공개한 '2025 대중문화예술산업 실태조사'(2024년 기준) 보고서에는 산업 현황과 노동환경, 분석 등이 담겨있다. 법정 조사인 실태조사는 격년으로 실시 중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매출 규모는 기획업 9조5천76억원, 제작업 5조8천769억원으로 총 15조3천84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기준 11조4천362억원보다 34.5% 증가한 것이다.

매출 규모상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성장세는 매번 이어지는 모습이다. 산업 외형이 커진 만큼 대중문화예술의 위상도 높아졌다. 국내에서는 물론이고 세계 무대에서도 큰 주목을 받는다. 산업적인 접근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대중문화예술 기획업의 해외 매출은 1조7천57억원을 기록해 2022년에 비해 61.7% 성장했다.

성장세를 주도하는 업체는 어떤 곳일까. 기획업 분야에선 매출 1천억원 이상 12개 기업의 매출 총합이 전체 기획업의 57.5%를 차지했다.

내부 상황을 좀 더 들여다보면, 기획업체 소속 대중문화예술인의 표준전속계약서 체결률은 95.3%였다. 하지만, 불공정 계약 체결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2022년 조사에 이어 일정 비율 집계됐다는 점은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심층 인터뷰에서 대중문화예술인과 스태프 등은 불안정한 수익 구조, 현장 중심의 구두 계약, 근로환경과 복지 문제 등에 대해 거론했다. 연습생 등의 권리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도 필요하다.

보고서는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외형적 성장이 "매출 상위 소수 기업에 의해 견인되는 집중적 성장 구조에 기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정책은 "매출 집중도, 기업 규모별 분포, 중간 규모 사업체의 존속률과 성장 경로 등을 함께 관리하는 구조적 관점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단기 보조금 지원보다는 중장기 금융지원, 안정적 유통 플랫폼 접근 기회 제공 등을 제언했다. 다층적인 산업 구조의 안정성을 꾀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와 함께 해외 마케팅 활동, 저작권 보호 등에 대한 지원 방안에도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j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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