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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오늘 '정치적 멘토' 이해찬 前 총리 직접 조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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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 빈소를 직접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는 "이 대통령이 이 전 총리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선 의원 출신인 이 전 총리는 노무현 정부에서 36대 국무총리를 지냈다. 교육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역임했다. 지난해 10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 임명돼 통일과 대북정책 자문 역할을 해왔다.

이 전 총리는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부터 정치 자문을 구한 '정치적 멘토' 였다. 2021년 대선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 대통령의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을 맡았다. 2018년에는 이 대통령이 도덕성 논란으로 제명·탈당 위기에 처했을 때 물밑에서 이를 정리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대한민국은 오늘 민주주의 역사의 큰 스승을 잃었다"며 "고인의 별세 소식에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이 전 총리 별세를 애도했다.

이재명(왼쪽) 대통령이 27일 고(故)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빈소를 직접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사진=뉴스핌 DB]

이재명(왼쪽) 대통령이 27일 고(故)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빈소를 직접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사진=뉴스핌 DB]


이 대통령은 "통일을 향한 확고한 신념으로 평화의 길을 모색했던 수석부의장님의 뜻을 되새겨본다"며 "함께 이루고자 했던 꿈을 완성하지 못한 채 떠나보내야 하는 아쉬움은 말로 다할 수 없다"고도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그토록 이루고자 했던 민주주의와 평화통일,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향한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남겨주신 귀한 정치적 유산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 이제 모든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시고 부디 영면하시길 기원드린다"고 명복을 빌었다.

이 전 총리는 민주평통 아태지역 운영위원회 참석을 위해 베트남 호찌민 출장 중이던 지난 23일 건강이 악화돼 귀국 절차를 밟던 중 호흡 곤란으로 쓰러져 현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을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25일 오후 2시48분(현지시간) 별세했다.

이 전 총리의 시신은 27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해 이날 오전 빈소인 서울대병원으로 운구됐다. 이 전 총리의 장례는 오는 31일까지 5일간 기관장·사회장으로 엄수된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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