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메이드 인 코리아' 현빈이 정우성의 각종 이슈와 논란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주연 배우 현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 분)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작비 700억 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영화 '내부자들'(2015), '남산의 부장들'(2020), '하얼빈'(2024) 등을 만든 우민호 감독의 첫 시리즈 작품이다. 천만 영화 '서울의 봄'을 만든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했고, 현빈과 정우성 외에도 우도환, 조여정,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등 탄탄한 라인업으로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현빈은 극 중 부와 권력을 탐하는 중앙정보부 요원과 마약 밀수업자로 이중생활을 하는 백기태로 분해 열연했다. 데뷔 23년 만에 처음으로 악역을 맡아 15kg을 벌크업 하면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 '하얼빈'의 우민호 감독과 연달아 호흡을 맞추며 영웅 안중근 장군에서 180도 다른 빌런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지난 14일 최종회가 공개된 가운데, 2025년 디즈니+에서 오픈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 국내 최다 시청 기록을 경신하며, 시리즈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16일 기준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 디즈니+ TOP10 TV쇼 부문 한국 23일 연속 1위 기록을 달성했고, 홍콩과 대만 1위, 일본, 싱가포르에서도 2위를 나타냈다. 여기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지난해 동안 가장 많이 시청한 한국 작품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메인코'는 기대작임에도 공개 전후로 정우성의 혼외자 이슈, 연기력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작품이 너무 탄탄한데 다른 것들 때문에 가려지면서 아쉬움이 있을 것 같다"는 말에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그게 참 말씀드리기 쉽지 않은데 그 아쉬움은 나보다 선배님이 훨씬 더 많으실 것"이라며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이유는 배우 분들이 다 그럴 텐데, 그 배역을 소화해내고 보여드리기 위해 부단히도 고민하고 노력한다. 그것에 대한 반응이 그렇게 나오는 것에 대해 내가 드릴 말씀은 아니지만, 더 많이 고민하고 계실 거고 생각하고 계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시즌1이 끝이 아니라 시즌2가 있어서 분명히 더 많은 고민을 하시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려고 생각하고 계실 거다. 그런 추측을 감히한다"며 "현장에선 나에게는 장건영이 선배님이기 때문에 난 그냥 백기태로서 준비해오고, 장건영으로서 만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 정우성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많은 얘기를 나눴다. 리허설 할 때도 현장 편집본을 볼 때도 '이건 바꿔보는 게 어떨까?' 등 많은 얘기를 하면서 촬영했다. 지금도 여전히 그러고 있다. 당연히 나보다 경력도 더 많으시고 보는 관점이 조금 다른 지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감독 역할도 해보셨던 분이다. 내가 놓친 부분들도 반대로 선배님이 찾아주시는 부분이 있다. 계속 소통하면서 촬영했고, 지금 하고 있는 게 재밌고 좋다. 뭔가 대본에만 있지 않는 새로운 걸 찾아가는 현장"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1은 6부작으로 마무리됐고, 현재 시즌2를 촬영 중이다.
/ hsjssu@osen.co.kr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