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LG CNS 사옥. (사진=LG CNS 제공) 2026.0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LG CNS가 인공지능(AI)을 로봇에 적용한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로봇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올해부터 조선소와 물류센터 등 실제 산업 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해 최소 10건 이상의 현장 실증(PoC)을 추진할 계획이다.
LG CNS는 27일 진행된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RX(Robotics Transformation·로봇전환) 기술을 활용한 신성장 동력 확보와 글로벌 도약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LG CNS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지능형 로봇'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올해 최소 10건 이상의 휴머노이드 기반 고객사 현장 실증을 추진한다.
신재훈 LG CNS 스마트팩토리 사업부장(상무)은 "CES 2026에서도 확인됐듯 피지컬 AI와 로봇은 산업 전반의 핵심 화두"라며 "물류센터와 제조 현장에서 박스 분류나 적재 등 멀티태스킹을 수행하거나, 조선소에서 선박 제작 및 조립에 대한 품질 검사를 수행하도록 학습시킨 휴머노이드를 실제 현장에 투입해 검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G CNS는 기존에 거래하던 LG 계열사뿐만 아니라 외부 기업들과 휴머노이드 도입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거친 작업이 많은 조선소나 정밀함이 요구되는 방위산업, 일반 제조 및 물류 기업들이 주요 대상이다. 또한 계열사의 북미 공장 등에서도 완전 자동화를 위한 로봇 도입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LG CNS 로봇 사업의 핵심 거점은 '퓨처 로보틱스 랩(Future Robotics Lab)'이다. 이 조직은 피지컬 AI 신기술 확보부터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 개발, 시뮬레이션, 자율주행 연구를 통합 수행하는 전문 조직이다.
손동신 퓨처 로보틱스 랩 위원은 LG CNS만의 차별화된 피지컬 AI 핵심 역량으로 풍부한 현장 이행 경험, 검증된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 글로벌 파트너십을 꼽았다.
손 위원은 "피지컬 AI의 핵심은 AI를 물리적으로 현장에 어떻게 구현하고 지속적으로 최적화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LG CNS는 로봇을 현장에서 최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과 가상 환경에서 피지컬 AI를 학습시켜 실제 로봇에 빠르고 쉽게 탑재할 수 있도록 돕는 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RX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CNS는 피지컬 AI 사업 확대를 위한 3대 핵심 전략으로 ▲버티컬 특화 솔루션 사업 ▲로봇 SI(시스템 통합) 사업 ▲RX 파운드리(Foundry) 서비스 사업을 제시했다.
우선 고객 맞춤형 로봇을 사전 학습시켜 적시에 공급하는 '버티컬 특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로봇 SI 사업'을 통해 고객 현장의 전체 시스템과 연계해 수많은 이기종 로봇들이 최적화된 상태로 운영될 수 있도록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RX 파운드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 현장의 데이터를 수집해 로봇 기능을 효과적으로 학습시켜주는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손 위원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초기 단계다. 본격적인 현장 도입 시점은 2028년경으로 예상된다"며 "그에 앞서 현재 협력 중인 다양한 산업 분야 고객들과의 현장 실증을 신속히 추진해 현장에서 검증된 레퍼런스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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