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 [123RF]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재혼을 고려하고 있는 ‘돌싱(돌아온 싱글)’ 남녀들이 재혼 후 다시 헤어지는 이유로 남성은 ‘거액의 빚’, 여성은 ‘암 등 중대 질병’을 꼽은 설문 조사가 나왔다.
27일 재혼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돌싱남녀 558명(남녀 각 279명)을 대상으로 ‘재혼 후 상대에게 어떤 문제가 발견되면 다시 이혼을 고려해야 할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28.3%가 ‘거액의 빚’으로 답했고, 여성은 31.2%가 ‘암 등 중대 질병’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암 등 중대 질병(25.1%)’, ‘사치 습관(18.6%)’, ‘부부관계 부조화(15.1%)’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외도, 폭행, 도박 등의) 부도덕한 행위(24.4%)’, ‘자기중심적 사고(17.2%)’, ‘거액의 빚(14.7%)’ 등의 순이다.
또 ‘재혼 후 상대에게 문제가 있을 경우 이혼 여부를 판단하는데 가장 비중 있게 고려할 사항’을 묻는 데서는 남성의 경우 29.0%가 ‘혼인 유지 기간’으로 답했고, 여성은 32.3%가 ‘신뢰 유무’로 답해 각각 첫손에 꼽혔다. 그 다음 2위로는 남녀 모두 ‘부부생활의 미래(남 26.5%, 여 26.2%)’로 답했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재혼 생활을 장기간 유지했거나 재혼 생활 중 상대에게 신뢰가 공고하게 구축된 상황에서는 이혼을 쉽게 고려할 수 없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 갈라서기 쉽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재혼 후의 생활이 어떨 경우 ‘재혼 잘 했다’는 생각이 들까?‘라는 물음에서도 남녀 간에 대답이 엇갈렸다.
남성은 ‘마음이 평화로워졌다’로 답한 비중이 33.0%로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생활이 즐거워졌다(27.2%)’와 ‘생활이 편해졌다(22.6%)’, ‘생활이 풍요로워졌다(17.2%)’ 등의 순이다.
반면 여성은 35.1%가 선택한 ‘생활이 풍요로워졌다’가 가장 앞섰다. 이어 ‘마음이 평화로워졌다(28.3%)’, ‘생활이 즐거워졌다(20.1%)’ 및 ‘생활이 편해졌다(16.5%)’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온리유 관계자는 “남성들은 노후에 대한 불안감과 외로움 등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은 경제적으로 좀 더 여유 있게 살기 위해 각각 재혼을 하는 경향이 있다”며 “(상대가) 경제적으로 열악할 수도 있고 건강상 문제가 심각할 수도 있으므로 사전에 세심하게 살피고 재혼에 임해야 불행을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