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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수업서 나온 아이디어…10억짜리 정부 AI 사업 채택

헤럴드경제 구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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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IST 노바투스대학원생, 강의과제로 정부 AI 사업 선정
UNIST.[헤럴드DB]

UNIST.[헤럴드DB]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대학원 수업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산업 현장의 해법으로 채택됐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 노바투스대학원은 수업 과제로 수행한 팀 프로젝트가 정부가 지원하는 ‘AI솔루션 개발·실증 지원(가치사슬형·저변확대형) 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연구비는 약 10억2000만원 규모다.

UNIST 노바투스대학원은 산업 현장 경험을 지닌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공학석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축으로 기술 이해는 물론 기술경영, 사업 기획, 실증 전략까지 함께 다룬다.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강의마다 산업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를 과제로 끌어와 팀 프로젝트로 발전시키는 방식이 특징이다.

이번 성과는 역시 산업 맞춤형 교육 과정에서 출발했다. 팀 프로젝트 수업에서 산업인공지능 프로그램 소속 학생 3명은 각자가 몸담은 현장에서 겪은 문제를 공유했다. 문제를 다시 정의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해결 방안을 과제로 구체화했다. 수업 과정에서는 기술 구조 설계와 함께 사업화 가능성까지 단계적으로 검토가 이뤄졌다.

강의실에서 다듬어진 기획은 과제 신청으로 이어졌다. 문제 정의와 기술 구상을 토대로 정부지원사업에 도전했고, 과제는 온톨로지(Ontology)와 검색증강생성(RAG) 서비스 기반 AI 모델을 실증하는 연구로 넓혔다. 교육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연구와 산업 현장으로 확장된 셈이다.


과제 수행 과정에서는 UNIST 노바투스대학원 소속 교원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적 완성도와 현장 적용성을 높이는 실증 연구가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사례는 노바투스대학원 설립 취지가 실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성과로 평가된다. 현장 문제를 강의로 끌어들이고, 문제 정의부터 기술 기획, 실증 단계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완성하는 구조가 교육 과정 속에서 구현됐다.

김민구 UNIST 노바투스대학원 학생.[UNIST 제공]

김민구 UNIST 노바투스대학원 학생.[UNIST 제공]


과제 주제를 제안한 김민구 와프(Waff) 대표는 수업 경험을 결정적 계기로 꼽았다. 김 대표는 “현장에서 막연하게 받아들이던 문제를 수업을 통해 다시 정리할 수 있었다”며 “기술과 사업 관점에서 구조화하는 훈련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실행 가능한 과제 틀을 교과과정 안에서 만든 점이 이번 과제 선정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과제에 참여한 김민구·오원석·황보현 학생은 모두 산업체 재직자다. 특히 김민구 와프 대표는 경남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오원석 현우산기(주) 이사는 울산 AI 최고경영자과정 등 UNIST 산업 연계 교육 과정을 거쳐 노바투스대학원에 진학했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노바투스대학원이 1기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학생과 차별화된 수업 운영으로 산업 연계 교육의 방향성을 성과로 증명했다”며 “강의실에서 시작된 아이디어가 현장 문제를 해결한 사례는 노바투스대학원 AI 교육 모델의 경쟁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전했다.

UNIST 노바투스대학원은 앞으로도 산업체 재직자의 현장 경험을 교육 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수업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연구와 사업 성과로 창출되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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