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4일 열린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기율검사위 제5차 전체회의 |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중국군 2인자가 부패 문제로 조사 대상에 오른 가운데 중국 당국이 이른바 '파리'(부패한 하급관리)를 엄벌하겠다고 경고하는 등 공직기강 다잡기를 이어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앙기율검사위·국가감찰위는 전날 베이징에서 '대중 주변의 비리·부패 문제에 대한 집중적 정비' 업무와 관련한 지난해 결산 및 올해 계획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앙기율위 류진궈 부서기는 "당 중앙의 결정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주요 지도 정신을 철저히 학습·관철해야 한다"면서 "집중적 정비를 계속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집중 정비가 명확한 효과를 거뒀지만 아직 임무가 어렵고 방대하다"면서 감사 기관이 민생 영역 등에서 부패 해결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파리와 개미의 부정부패를 엄벌하고, 착복·갈취·뇌물요구 등으로 빼앗긴 범죄 관련 재물을 즉시 군중의 손에 돌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류전리 연합참모부 참모장 등 군 최고위 인사들이 심각한 기율·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돼 심사·조사를 받고 있다는 24일 중국 국방부 발표에 이어 열렸다.
해방군보는 25일 사설에서 이에 대해 '군대 반부패 투쟁의 승리'라면서 장 부주석 등이 부패 혐의임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인력자원·사회보장부 산하 관영매체 중국조직인사보는 23일 평론을 통해 내년 21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두고 공직사회의 복지부동과 '탕핑'(가만히 누워 아무것도 안 함) 분위기를 경고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지도부 교체기를 과도기로 보고 '대기·관망·부작위 모드'에 들어가는 간부들이 소수 있었다는 게 이 매체 설명이다.
이 매체는 12∼14일 열린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기율위 제5차 전체회의 내용을 인용해 올해 지방 지도부가 집중적으로 교체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교체기에 기다리고 관망하며 움직이지 않는 것을 단호히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도 이 회의에서 "올해 지방에서는 (지도부) 교체가 시작될 것"이라면서 "진정으로 충성스럽고 믿을 수 있는 등의 훌륭한 간부를 기용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중국조직인사보는 지도부 교체기 '관망증'을 바로 잡으려면 교육·경고·예방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면서 "탕핑하며 관망하거나 자리에서 물러나기 전 힘을 늦추는 사상적 조짐을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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