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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미국 없으면 안 돼" 균열 현실로...유럽 향해 싸늘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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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다보스에서 그린란드 사태에 대한 극적인 합의를 끌어낸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이 유럽의회에 출석했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치켜세우면서 유럽은 미국이 없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럽 상설군대 창설 등 일각에서 제기된 독자방위론에는 냉소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마르크 뤼터 / 나토 사무총장 : 유럽이 미국 없이 스스로 방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여기 있다면 계속 꿈꾸라고 하겠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못해요. (미국과 유럽은) 서로 필요합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미국 군대가 계속 주둔하고 미국의 핵우산이 제공될 거라며 수조 원을 들여 유럽이 자체 핵 역량을 구축하려는 것도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마르크 뤼터 / 나토 사무총장 : 그렇게 하려고 할 경우 우리 자유의 최종적 보증인, 미국 핵우산을 잃게 될 텐데 행운을 빕니다.]


유럽의회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맞서 중단했던 무역협정 비준 절차 재개 여부를 다음 주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린란드 사태의 핵심 당사자들이 참석한 북해 정상회의에선 유럽의 홀로서기를 강조하는 발언들이 잇따랐습니다.

덴마크 총리는 유럽이 더 강해지고 함께 북극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메테 프레데릭센 / 덴마크 총리 : 우리는 자급자족하고, 더 경쟁적으로 행동하고 더 독립적이어야 합니다.]

덴마크와 인접한 스웨덴도 그린란드에 대한 덴마크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유럽이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신뢰를 훼손했다면서 '유럽판 나토'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린란드 갈등으로 나토 동맹에 금이 가면서, 유럽의 자율성을 강화하는 문제를 두고 또 다른 논쟁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ㅣ유현우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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