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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위조로 시작된 '김건희 의혹'...권력 쥐고 매관매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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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씨를 둘러싼 논란은 20대 대선 때부터 시작됐습니다.

경력 위조에서 시작된 의혹은 현대판 '매관매직'까지 번졌고 첫 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통령 후보 배우자였던 김건희 씨는 대선 레이스 중에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경력 위조 의혹이 확산하자 진화에 나선 겁니다.

[김건희 /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지난 2021년) : 조용히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때뿐이었고 권력을 손에 넣은 뒤에는 더 대담해졌습니다.


심지어 대통령 배우자였던 김 씨가 명품 가방을 받는 영상까지 공개됐습니다.

[김건희 /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유튜브 '서울의 소리') : (아이고 취임 선물도 보내주시고 그래서….) 아니, 이걸 자꾸 왜 사오세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이라는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었으면서도 김건희 씨는 아랑곳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 수사 결과 김 씨는 윤 전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통일교로부터 수천만 원짜리 목걸이와 샤넬 가방을 받고, 서희건설로부터는 모두 1억 원이 넘는 귀금속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억대 그림과 금 거북이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는데, 공직과 공천이 대가였습니다.

결국, 김 씨는 역대 영부인 가운데 처음으로 수사기관 포토라인에 서고, 구속기소 됐습니다.

대통령 뒤에 숨거나 영부인 권력을 활용해 수사를 피해갔던 김 씨는 자신의 이름을 건 특검에 의해 처음으로 법의 심판을 받게 됐습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YTN 김경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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