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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 삼킨 불에 어업용 그물 '홀라당'..."생계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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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영광군 계마항에서 고기잡이 그물 등을 보관하던 창고가 한밤중 난 큰불에 모두 탔습니다.

당장 사용해야 할 장비들인데, 주민들은 망연자실,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에 휩싸인 건물 위로 검은 연기가 가득 뿜어져 나옵니다.


건너편에서 지켜보는 주민들은 속수무책, 발만 동동 구를 뿐입니다.

소방차 오네.

전남 영광군 계마항에 있는 어업용품 적재용 창고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26일) 10시 20분쯤.


창고 4개 동과 위판장 건물은 물론 보관 중이던 고기잡이 그물까지 홀라당 불에 타자, 주민들은 생계 걱정이 앞섭니다.

[마을 주민 : 명절 지나면 바로 배들이 나가야 하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물을 싣고.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그물인데 지금 전체적으로 다 탄 거 같습니다.]

어제(26일) 오후 6시쯤에는 충남 부여군 규암면에 있는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 안에 있던 60대 여성이 스스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180㎡ 크기의 주택 한 채가 모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아궁이에 남아 있던 불씨가 원인이 된 거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인천 경인고속도로에서는 서울을 향해 달리던 광역버스와 11톤 화물차가 부딪쳤습니다.

3차선에서 2차선으로, 갑작스레 경로를 바꾼 화물차를 버스가 미처 피하지 못한 게 원인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 버스가 화물차 후미 쪽을 추돌해서, 차선 변경 사고고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사고 처리를 위해 2개 차선이 통제되면서 퇴근 시간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연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충남 부여소방서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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