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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닌 사람" 김건희, 1심 법원 판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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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씨는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지만 특검은 대통령에 버금가는 지위라고 봤습니다.

법원이 사건을 선고하면서 김 씨를 어떻게 규정할지 주목됩니다.

황윤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특검 수사가 시작되자 김건희 씨는 자신을 한없이 낮췄습니다.


힘이 없으니 청탁을 받거나 권력을 행사할 위치도 아니라는 전략적인 메시지로 읽혔습니다.

[김건희 /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지난해 8월) :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수사 잘 받고 나오겠습니다.]

하지만 특검의 최종 수사 결과는 달랐습니다.


특검은 김건희 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정치적 공동체로 대통령에 버금가는 지위를 누렸다고 판단했습니다.

[민중기 / 김건희 특별검사 (최종 수사 결과 발표) : 김건희는 대통령 배우자의 신분을 이용해 고가의 금품을 쉽게 수수하고 각종 인사와 공천에도 폭넓게 개입하였습니다.]

1심 선고를 앞둔 김건희 씨 사건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통일교 청탁, 무상 여론조사 수수 혐의입니다.


주가조작 혐의를 제외하면 영부인 지위와 관련된 만큼, 앞으로 진행될 김 씨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통일교로부터 현안 청탁을 대가로 수천만 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가방을 받은 혐의의 경우, 실제 수수와 대가성 여부는 물론 윤석열 정부에서의 김건희 씨 권력까지 법원이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건희 씨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는 주장을 법원은 어떻게 볼지 주목됩니다.

YTN 황윤태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YTN 황윤태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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