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상무부가 26일(현지시간) 토종 희토류 스타트업 USA 레어어스(USAR) 지분 투자를 발표했다. USAR 주가는 장중 20% 이상 폭등했다.
앞서 지난해 국방부가 미 희토류 업체 MP 매터리얼스에 지분 투자를 결정한지 약 반년 만에 또 다른 희토류 업체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지분 투자가 추가로 결정됐다
미국 정부가 자국 희토류 광산 업체인 USA 레어어스(USAR)에 자본을 대고 지분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미 국방부가 자본을 투자한 희토류 업체 MP 매터리얼스의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 마운틴패스 희토류 광산. AP 뉴시스 |
미국 상무부가 26일(현지시간) 토종 희토류 스타트업 USA 레어어스(USAR) 지분 투자를 발표했다. USAR 주가는 장중 20% 이상 폭등했다.
앞서 지난해 국방부가 미 희토류 업체 MP 매터리얼스에 지분 투자를 결정한지 약 반년 만에 또 다른 희토류 업체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지분 투자가 추가로 결정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앞서 리튬 업체인 리튬 아메리카스, 트릴로지 메탈스(구리, 아연) 등의 지분도 확보한 바 있다.
자원 공급망 확보를 위해 민간 기업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만들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희토류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음이 이번 상무부 투자로 재확인됐다.
CNBC, 배런스 등 외신에 따르면 상무부는 이날 의향서(LOI)에서 USAR에 13억달러를 대출하고, 연방기금 자금 2억77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모두 15억7700만달러(약 2조2770억원)에 이른다.
자원 공급망 확보를 위해 민간 기업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만들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희토류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음이 이번 상무부 투자로 재확인됐다.
15.77억달러 투자해 최대 16% 지분 확보
CNBC, 배런스 등 외신에 따르면 상무부는 이날 의향서(LOI)에서 USAR에 13억달러를 대출하고, 연방기금 자금 2억77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모두 15억7700만달러(약 2조2770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공짜는 아니다.
USAR은 상무부에 보통주 1610만주와 신주인수권(워런트) 1760만주를 주게 된다. 이렇게 되면 워런트 행사 여부에 따라 미 정부 지분율은 8~16%가 된다.
USAR은 아울러 민간 투자자들로부터도 15억달러를 확보할 계획이다.
바버라 험턴 USAR 최고경영자(CEO)는 미 정부의 지분 투자로 USAR이 업계 선두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채굴부터 자석까지 수직계열화
USAR은 희토류 광산부터 자석 제조 설비까지 갖춘 수직 계열화된 채굴업체다.
텍사스주 시에라블랑카에 ‘라운드 탑’ 광산에서 희토류를 캐, 이를 오클라호마주 스틸워터의 자석 제조 공장에서 가공해 최종 제품인 자석을 만들 계획이다.
희토류는 방산, 로봇, 전기차, 반도체 등 전략 산업에 필수적인 영구자석의 핵심 원재료다.
트럼프 행정부는 서방에 희토류를 비롯한 핵심 광물 공급망을 구축해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 하고 있다.
선결 조건
다만 USAR이 상무부의 자금 지원을 받으려면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롭 스틸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따르면 USAR은 연방 정부 지원 외에 최소 5억달러를 민간에서 끌어들여야 한다.
또 고객사 최소 두 곳도 확보해야 한다. USAR이 생산한 희토류나 자석을 구매할 반도체 제조사(엔드 유저), 또는 그 중간 단계 업체로부터 희토류나 자석을 구매하겠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것이 조건이다.
아울러 2027년까지 원료 공급처 확보, 공장 가공을 위한 전력 공급 계획도 확정해야 한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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