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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KBS본부 "박장범 사장, 계엄 당시 보도국장에 미리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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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12·3 내란 당일 박장범 당시 KBS 사장 내정자가 보도국장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담화를 미리 알려줘 특보를 준비시켰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언론노조 KBS 본부는 어제(26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박장범 사장이 당시 내정자 신분으로 방송 편성과 관련한 어떠한 권한을 가지지 않았는데도, 권력자 누군가의 연락을 받아 보도국장에게 담화방송 준비를 전달했을 거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만약 박장범 사장과 보도국장 등 관련자들이 불법 계엄을 알았다면, 내란 선전선동에 KBS를 도구로 활용한 공영방송 역사상 최악의 사태를 초래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박장범 사장은 지난해 8월 국회에서 계엄 발표 전까지 어떤 내용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며, 비상계엄을 사전에 알았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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