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최근 중국 허난성에 거주하는 뉴씨가 법원 판결에 따라 SNS를 통해 남편 가오씨에게 사과하는 영상을 연달아 공개했다. (사진=틱톡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남편의 불륜 사실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가 법원으로부터 사과 명령을 받은 중국 여성의 영상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최근 중국망, 커버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에 거주하는 뉴씨가 법원 판결에 따라 SNS를 통해 남편 가오씨에게 사과하는 영상을 연달아 공개했다.
뉴씨는 10년 넘게 결혼 생활을 함께한 가오씨가 직장 동료 한씨와 5년간 불륜을 저질렀음을 뒤늦게 깨달았다.
이에 지난해 9월부터 SNS에 불륜 사실과 함께 남편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현지 법원은 "개인의 도덕적 결함이 타인의 권리를 침해할 정당한 사유가 될 수 없다"며 뉴씨에게 15일간 매일 사과 영상을 올리라는 판결을 내렸다.
뉴씨는 법원 명령에 따라 사과 영상을 게시하면서도, 반어적 표현을 써 불륜 정황을 담았다.
영상에서 뉴씨는 "분노에 휩싸여 당신을 모욕한 것을 사과한다"면서도 "당신과 상간녀는 진정한 사랑에 빠진 것 같다. 도덕적 결함이 있더라도 당신의 인권과 명예는 존중받아야 마땅하다"라고 지적했다.
뉴씨는 상간녀의 남편에게 폭행당해 다친 남편의 사진을 노출하며 "당신을 '돼지'라고 부며 조롱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녀를 보호하다가 맞다니, 당신은 참된 지도자이자 연인"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뉴씨는 남편의 폭행으로 다친 사진을 공개하며 "당신의 외도와 폭력은 제게 깊은 상처를 주었지만, 그렇다고 잘못된 행동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감정적인 문제는 법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들은 현지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아 현재까지 82만명 이상의 팔로워가 모였다.
뉴씨의 영상을 본 현지 누리꾼들은 "불륜을 저지르는 사람 대신 법을 준수하는 사람들을 처벌한다는 게 신기하다", "뉴씨가 법적으로는 졌지만, 도덕적으로는 완승했다", "사과를 통해 불륜남에게 공개적인 책임을 묻게 하는 지혜로운 여성" 등의 반응을 보이며 격려했다.
현재 뉴씨는 누리꾼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방송 판매)에 도전해 의류와 화장품 등을 판매하며 홀로서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459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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